16일 본지가 보도한 고양시 자한당 시의원 대국민 사기극 내용은 국민 알 권리에 따라 보도한 정당한 기사였다.자한당 이홍규, 박현경 의원이 더민당의 횡포라고 규탄한 신상발언 거부 내용은 사전에 신청된 신상발언이 그 요건을 갖추지 못해 미리 거부된 것으로 재차 확인되었다.기사의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내용이었다. 내용에 대한 반박보다는 이홍규, 박현경 의원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들이 소속되었던 시민단체의 진 모 공동대표가 언론사 대표에게 사상을 운운하며 퍼부은 막말과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가 없다.
사람의 중심축은 사람의 가운데 있지 않다 인생은 가볍지도 않고 결코 만만하지도 않다. 걷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 인생이 보인다. 자신이 걷는 모습을 바라보면 무언가 불안하다. 발바닥의 면적보다 머리통의 면적이 크고, 발의 크기보다 머리의 크기가 크다. 사람은 전체적으로 가분수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쓰러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잘 걷고 움직이며 심지어는 뛰기까지 한다. 사람의 모습대로 만든 마네킹을 세워보면 안다. 여간해서 세울 수 없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지 않고 윗부분에 있어서이다. 지리산 깊은 암자에서 공부를 하고
오대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지대임에도 산세가 부드러워 마치 어머니의 품 같은 산으로, 1975년 열한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완만한 봉우리가 부드럽게 이어져 산행이 수월한 월정사지구와 금강산에 견줄만한 비경을 간직한 소금강지구로 이루어진 장쾌하면서도 듬직한 산이다. 옛 문헌에서는 오대산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조선 중기 우의정을 지냈던 허목(1595~1682)은 숙종의 명으로 자신이 썼던 글을 엮어 ‘기언’이라는 문집을 펴냈다. 이 문집에는 오대산을 유람하고 쓴 가 있는데 일부를 발췌
며칠 전 지하철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가까웠지만 평소 잘 보지 못했던 친구다. 안부를 주고받고 나서 거의 동시에 나온 말.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 “그래, 연락해.” 그렇게 헤어졌다. 집에 가는데 직장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내가 잘 아는 누군가에 대해 한참 묻더니 전화를 끊으면서 하는 말, “언제 밥 한번 모시겠습니다.” 평생직장에서 은퇴는 했지만 나도 밥은 먹고 산다. 밥이 도대체 뭐길래 다들 밥타령, 먹는 타령이냐. ‘밥’이란 말. 우리 일상에서 이 단어만큼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말이 있을까
‘창조하는 거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2007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른바 ‘창조적 자본주의’다. 그는 자본주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며 속도나 경쟁보다 더불어 사는 삶, 즉 세계의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역설했다.풍부한 부존자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는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아프리카는 아시아 대륙 다음으로 광활하지만 아직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지역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유엔은 아프리카가 겪고
한국 역사에서 처세의 달인으로 흔히 조선조의 황희를 꼽는다.하루는 두 侍婢가 사소한 일로 다퉜다. 한 시비가 와서 하소연을 하자 " 네말이 옳구나"하고 또 다른 시비가 하소연하자 자네말도 옳구만 했다. 이에 옆에 있던 부인이 이말 저말이 다 옳다고 하면 어찌하오 하니 "부인 말도 옳소 " 라고 헀다.고금을 막론하고 벼슬살이를 잘한 인물이나 명재상은 이런 부류에 속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윗사람에게는 역린을 걷드리지 않고 아랫사람에게는 마음을 상하지 않게하는 무사안일을 능사로 하는 인간들이다. 유비는 늘 인자하고 너
[이하경 칼럼] 문재인 정부, 이제 거창한깃발은 접자[자영업자·소상공인 반대 무시한최저임금제 속도전에 경제 흔들구두 밑창 닳도록 삶의 현장 누빈실천적 리얼리스트 노회찬 정답이하경 주필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민중과 밀착된 삶을 살고 민중의 언어로 얘기한 우리 시대의 예수”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50년 된 삼겹살 불판을 바꿔야 한다”는 촌철살인의 비유와 유머, 위트는 그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실천적 리얼리스트였기에 발화(發話)했을 것이다. 노회찬은 2012년 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
숲이 시작되는 곳, 적보산 씨앗숲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적보산 자락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는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는 씨앗숲에 채종원이 있다.이 채종원에서는 우수한 형질의 나무인 수형목을 심었기 때문에 일반 숲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적보산 씨앗숲의 특징이다.적보산 씨앗숲을 방문하면 리기테다 소나무, 낙엽송 등 여러 나무를 볼 수 있다. 이 곳은 또한 산림청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역사의 숨결을 느끼다조선시대 문장가 이행의 ‘자연대설’에 적보산 씨앗숲에 관한 구절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코레일과 함께 생활 속 인문학, 현장의 인문학을 느낄 수 있는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5번 째 인문열차는 지난 14일 ‘고향을 그리워한 시인들’ 이란 주제로 정지용, 오장환 시인의 고향인 충북 보은과 옥천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인문열차에는 아주대 문혜원 교수가 함께해 두 시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정지용, 오장환 두 시인 모두 충청북도가 고향으로 휘문고등학교 동문이자 사제지간이라고 합니다.정지용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휘문고등보
대한민국의 정남진 장흥군에는 산림청이 2002년 산의 날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100대 명산인 천관산이 있다. 천관산은 불영봉, 구룡봉 등 수십 개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하늘의 면류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또한 천관산은 봄철 동백꽃과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진 전문가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천관산 자락 국유임도를 따라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으로 가다 보면 임도변에 ‘天下第一 天冠山冬柏숲’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 표지석은 우리나라 단일수종 최대군락지인 천관산
천년고도를 품에 안은 ‘죽령 옛길’ 명품숲‘죽령 옛길’은 험준한 소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나뉜 충청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으로서 약 이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흔아홉구비를 품은 천년고도이다.에 따르면 ‘신라 아달라왕 5년(서기 158년) 3월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다 지쳐서 순사했고 고개마루에는 죽죽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다’고 전해진다.이러한 ‘죽령 옛길’은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 지역으로 오랜 기간 영토 분
236. 배신하지 않고 나를 응원해 줄 사람은 나 자신 뿐이야"인생길을 걸어갈 때 나를 응원해 줄 사람이 필요해. 누군 줄 알아?""엄마가 아닐까요, 아빠든가."웃음이가 흔쾌하게 대답했다."친구가 아닐까요?"이번에는 긍정이가 자신없이 말했다."누구보다도 먼저 나를 응원해 줄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해.""아하, 그렇네요.""그렇지. 인생을 시들게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응원하지 않는 사람이야. 비관적인 사람들이지.""자기 자신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있지. 나를 나 자신에게 당당할 수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에 자리한 대관령(832m)은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관문으로 삼국시대부터 관련 지명이 기록되어 온 유서가 깊은 지역이다.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굴령’이라는 이름이 비롯됐다고도 하고,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명칭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과거 강릉지역에서 대관령을 걸어서 넘어가는 길인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영동과 영서를 있는 교역로이자 교통로로서 아주 중요한 지역이기도 했다.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대관령 옛길’을 오르내
오호 통재라 다 죽어가는 자유한국당에서 자리는 노리는 당직자들아 정신 차려라!벌써 자리 유지하기 위해 눈치보고 줄서는 당협위원장들아!시도원 당선자를 한명도 못낸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은 본인 잘못이 없고 지도부 탓만하고 이곳 저곳 다니며 썩은고기 찾는 하이에나 같은 짓만하고 있다.국민에게 잘못했다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참으로 한심하다. 개들도 주인이 훈계를 하면 꼬리를 내리고 잘못을 빈다. 오늘 인간 중에서 말에 선 인간들은 저들이 아닌가 생각한다.홍준표 나는 당원으로서 부르짖고 소리친다. 다시는 오지마라. 내가 본 인간들 중 최고다
김평우 변호사 ( Save Korea Foundation 이사장, 전 대한 변호사 협회장)2018. 6. 12. 싱가폴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5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후, 얼핏보면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듯한 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지난 70년간 미북 두 나라 사이에서 있었던 3년간의 참혹한 전쟁과 전후 65년간의 오랜 적대관계 그리고 지난 1년여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직접 주고 받은 무시무시한 협박과 전쟁일보전의 험악한 대치 상황에 비한다면 이
자유한국당의 경기북부의 모 당협위원장은 선거가 끝난지 하루만에 자기 잇속 챙기기 바쁘다.이번 선거에서 악전 고투하면 살아 남은 시의원 당선자들에게 선거 캠프 사무실을인수하여 시의원들의 보증금및 월세를 부담하여 공동 사무실로 계속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당협 사무실로 사용하겠다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해단식에 참석한 이모씨는 전하고 있다. 이와같은 행태가 바로 자유한국당이 완패할 수 밖에 만든 원인이다라고 진단하고 있다.이는 단순히 이 한 곳만이 아닐 것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경기도당의 전 위원장이우현은 시도원들 출마 예정자에게
강원도 양구 파로호 청정지역으로 관광을 떠나자.강원도 양구와 화천 사이에 파로호 호수가 위치해 있다(사진 인터넷 신문 발췌)파로호 호수는 강원도 양구와 화천을 잊는 젖줄이기도 하다.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이름을 지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사진 한국관광공사 발췌)이곳 파로호 호수 상류에 위치한 양구지역은 이승만대통령의 별장 터가 위치해 있다.6.25전쟁 이전에는 김일성의 별장 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이런 곳에 관광객과 낚시 광들이 몰려들고 있다. 낚시를 매주 즐기는 한 강태공은 파로호에서의 낚시는
1989년 12월 지중해 몰타 해역에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 연출됐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이 만나 냉전체제를 종식하는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몰타 선언’이다. 미·소 정상은 동유럽의 체제전환, 군비축소,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담을 계기로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냉전 질서가 공식적으로 해체됐고 대결은 협력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탈냉전의 세계적 기류 속에서도 한반도의 냉전은 진행형이었다. 남북은 1953년 정전협정을 맺었지만 대결과 갈등을 반복하며 수십 년간 각축을 벌여왔다.2018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마을 8단지 대우삼성 아파트는 중산마을의 아파트 단지에 비해 높은 관리비로 동대표와 관리실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시끄러운 단지 중 하나였다. 불합리하고 높은 관리비 부과에 아파트 입주민들은 2014년 몇몇 새로운 동대표를 선출하면서부터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맞았다. 새롭게 선출된 동대표들은 주민의 입장에서 관리비의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하여 지출 내역의 정확성과 용도를 확인하며 기존 동대표와의 마찰은 설득과 협상을 통해 조정 하던 중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여 관리소장의 해고와 동대표 회장
싱가포르 북미회담에도 ‘평화 고삐’ 바짝 죄자 한국의 한반도 평화 주도 강화한 ‘한일중 정상회의’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주도적으로 성공시켜 한반도에 평화의 새시대를 열어젖힌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 한일중 도쿄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및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제창했다.이번 정상회의는 북한의 비핵화의 범위에 대해 미국이 인공위성 불가, 생화학무기 폐기, 중단거리 미사일 포함, 인권 개선 등 추가 요구사항을 계속 내놓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다렌으로 날아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