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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의 즐기다보니 내 세상] 정상에 오르는 것이 성공이라 여겼던 세상은 이미 무대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공룡이 사라지듯 우리 시야에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개미들 처럼 집단지성으로 함께 하는 초연결사회의 조직은 인류역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지금까지 인류가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로의 대이동이 될 것이다. 그런 중심에 있는 자들은 과연 어떤 자들일까? 정상에 오르는 자들은 그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궁극적으로 경쟁자요, 그들을 물리치지 않으면 정상을 밟을 수가 없다.
사설
홍성도 기자
201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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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입장에서 소방관의 근무환경을 17개 시·도별, 7개 기준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최고 지역으로, 서울시가 최악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서가 일반 기업이라 가정하고, 당신이 소방관이 되고 싶은 구직자의 입장이라면, 17개(시도별) 회사 중 어디로 가고 싶을까?당연히 근무조건이 좋은 소방서에 가고 싶어 할 것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소방방재청에서 제공한 지역별 자료만을 가지고 근무 조건을 비교해보았다. 우선, 3교대는 기본이다. 2교대는 힘들 뿐만 아니라 가정을 챙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1인당 담당 인구수가 적은 곳이 좋을 것이다. 1인당 구조건수가 적을수록 업무량이 적을 것이다. 보람된 일이긴 하지만, 힘들면 지치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소방
사설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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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이라는 말이 있다. ‘참외밭에 지날 때는 신발 끈을 고치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다. 또 우리 속담에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말도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로 큰일을 앞두고는 몸가짐을 바로 하여 의심받을 짓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지난 6월4일 국가대사로 제6대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있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불행하게도 고양시 곳곳에서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의혹에 꼬리를 무는 ‘짜고치는고스톱판’이 벌어졌다. 그 중 하나가 탄현동에 있는 예담교회와 탄현동성당 사이에 있는 참외밭과 오얏밭 100평에서 맞붙은 성전(聖戰)이다. 이미 이 전쟁은 몇 년째 계속되었다. 예담교회가 하나님의 성전(聖殿)을 지
사설
최철우 기자
2014.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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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축 훼손 및 도시단절 등의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 국사봉(고양시 덕양구 소재) 휴게소 건설 계획은 도로법 제 2조, 제30조 위반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다.도로법 제2조 (정의) 2. "도로의 부속물"이란 도로관리청이 도로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 및 원활한 도로교통의 확보, 그 밖에 도로의 관리를 위하여 설치하는 주차장, 버스정류시설, 휴게시설 등 도로이용 지원시설로 규정하고 있어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외부인을 위한 개방형 휴게소(대형유통시설)는 도로 부속물로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린벨트 내 건설할 수 없으며도로법 제30조 (도로구역 내 시설의 설치) 도로관리청은 도로의 효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로구역에 도로의 부속
사설
이승식 기자
201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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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갈등, 문화적 차이, 경제적 학대, 신체적 폭력으로 인해 이혼, 사별 등 해체 위기에 놓인 다문화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실제 우리 국민의 총 이혼 건수 중 다문화가족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4,171건(3.3%)에서 2013년 10,480건(9.1%)으로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의하면 다문화가족 중 사별, 이혼, 별거 가구는 전체의 6.4%(18,041명 추정), 이 중 자녀를 양육하는 유자녀 가족의 비중이 48%(6,239명)였다.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2012
사설
이병석 기자
201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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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등 국가재난에 대비해 장관급인 '국가안전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연대, 정치경제연구소, 사회디자인연구소,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등 공동 주최로 1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2층 오팔룸에서 '세월호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양건모(52·행정학 박사) 정의연대 공동대표가 국가재난에 대비해 장관급 '국가안전부' 신설을 제안했다.양 대표는 "정부가 세월호 대책과 관련해 지난 4월 29일 국가 재난조직을 안전행정부에서 분리해 국무총리 직속기구로 '국가안전처'로 신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안전처'보다 한 직급 높은 장관급의 '국민안전부'로 신설하고, 현재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재난 안전 조직인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경
사설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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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제사 때 많이 먹는 음식의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명절·제사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발간·배포했다. 자료집에는 추석 등 명절과 제사에 자주 먹는 떡·국·전류 등 80개 음식에 대한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산(26종) 및 아미노산(17종) 등 영양성분의 함량이 담겨 있다. 식약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고 과식하기 쉬우므로 음식은 열량을 낮추는 방법으로 조리하고 식사량은 개인별로 알맞게 조절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예를 들어 쌀밥, 탕국, 소고기산적, 도미찜,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은 후 간식으로 콩송편과 배를 먹으면 총 열량은 약 869kcal로 이는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섭취량 2400kcal의 약 36.2
사설
이장호 기자
201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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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탄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그래도 안되어 도정질문을 2회 했습니다.김문수 지사에 이어 남경필 지사께 강력히 요청한 결과 마침내 오늘부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덕양주민 고양시민과 함께하고 싶습니다.여러모로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고 모든분들 축하드립니다.인구 98만의 고양시는 삼송지구, 덕이지구 및 원흥지구 입주로 곧 100만의 도시에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고양시 여권발급 건수는 연간 약 70.000건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고 경기도 평균의 약 3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킨텍스, 한류월드, K-POP아레나 등 외국인 관광객 전용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외지인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설
이병석 기자
201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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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황당한 짓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대북전단살포를 막는 입법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정부가 이를 규제하는 법률이 없다고 하니 규제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나선 모양입니다. 전단이나 DVD나 비디오 등을 북에 보낼 때는 통일부장관의 허가를 받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북전단 살포는 전적으로 정부의 일이 됩니다. 그래서 대북전단살포를 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막게 하자는 것입니다. 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과연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전통을 계승한 정당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역사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입니다. 또 우리는 탈북동포들이 자기 고
사설
편집국
201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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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청, 전교조, 교사 모두 교육붕괴 공범5명중 1명이 20-50점 미만, 무식자 양산하는 공교육에 희망접는다.11월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지난 6월 24일 전국 중3, 고2 전체를 대상으로 국, 영, 수 등 기초과목 평가에서 ‘기초학력(20~50점)’ 비율이 15.3%에 이르고 ‘기초학력 미달(20점 이하)’은 3.9%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학생 중 1/5(19.1%)이 50점이 안 된다는 얘기다.‘기초학력 이상’이 80.8%로 작년보다 0.6% 증가하고 ‘기초학력 미달’도 0.5% 증가한 것은 상·중위권과 하위권 격차가 커진 것이고 대도시와 읍면 격차도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가 ‘5.0%에서 5.
사설
김영중 기자
201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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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ll’과 ‘may’의 차이?넷째, 각국이 제출하는 온실가스 감축 공약의 검토 문제는 선진국들이 이번 리마 협상에서 반드시 얻어내려 했던 내용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중국이 자국의 감축계획에 대해 외부에서 검토하는 것은 ‘주권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Post-2020 감축목표 등 각국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기여(INDC, 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가 형평성 및 2℃ 상승 억제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것인지 다른 당사국이 검토할 수 있는 유엔 차원의 공식적인 절차는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비록 구속성이 강한 ‘shall’이라는 표현이 ‘may’라는 표현으로 약화되었다 해도
사설
김영중 기자
201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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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할 뻔했던 신기후체제 협상과 유엔기후변화협약이 구조됐다.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각국은 14일 새벽 1시경(현지시간) 이른바 ‘기후행동을 위한 리마 요청(The Lima Call for Climate Action)’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말 파리에서 열릴 제21차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국제사회가 치르는 마지막 예비시험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공식 협상시한을 하루 넘긴 지난 토요일 저녁만 해도 “협상 타결은 물 건너갔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합의는 환영할만한 것이다. ◆ 한 편의 반전드라마, 파국은 피했다외신을 보면 각국 대표단들도 이번 회의 결과에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이틀 전만
사설
편집국
201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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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요한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매년 봄·가을 운현궁에서 재현되는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는 조선 왕실의 문화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행사”라면서 “지나간 역사의 의미를 짚어보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설
기자
201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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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공정한 여론조사로 심사한 고양시장 “단수추천”을 철회하라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장 예비후보 김형오 캠프에서는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만 여론조사를 하여 현역 최성시장이 유리한 불공정 여론조사를 하여 “단수추천”을 획책했다며 이에 대한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이는 구 민주계 출신들의 현역 단체장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법으로 새정치계(안철수계) 출마자를 전원 고사시키기 위한 비민주적이며, 구태에 의한 부패.밀실공천의 전횡이라고 비판했다.더구나 새정치계 출마자는 당원 및 대의원이 전혀 없는 상태이고, 호남인에 대한 인지도가 현역시장에 비해 비할 수 없을 만큼 취약한 현실을 무시하고, 당 지지자 일변도의 일방적인 여론조사는 공정성과 형평성이 결여된 방식이므로 이
사설
이승식 기자
201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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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사들이 공직선거법상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행위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전국 30여 개의 민주적 풀뿌리지역언론사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바지연·회장 김명관)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소규모 지역 언론사만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를 강제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인 '언론 자유'와 '평등의 원칙'을 명백히 위배한 것"이라며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접수했다.바른지역언론연대는 법무법인 우성 신종한 변호사를 선임해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이날 헌법소원에는 김명관(양산시민신문 대표) 바지연 회장, 김경숙(구로타임즈 대표) 바지연 감사, 김철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과 박광수 부회장,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사설
이승식 기자
2014.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