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감물감자축제가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감물감자축제에는 3일간 7,2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제12회 감물감자축제는 감자판매장을 비롯한 농산물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17일 진행된 감자축제의 꽃인 감자캐기 체험행사는 200명이 사전 예약을 조기 완료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참여 이벤트로 열린 감자탑 쌓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감물감자 OX 퀴즈 등도 방문객의 큰 호응
그림은 종이에 그리고, 마음은 마음에 그린다. 마음에 그린 그림이 그리움이다. 초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크레용이 없어 쩔쩔매던 소녀가 있었다.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땅바닥에 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래 위에 그린 그림과 땅바닥에 그린 그림은 사라진다. 그림에 색을 넣을 수가 없었다. 파란 하늘을 그릴 수 없었고, 파란 나무를 그릴 수 없었다. 빨간 벽돌집을 그릴 수 없었다. 엄마의 얼굴을 그려도 모래색이었고, 땅색이었다. 소녀에게 크레용은 세상을 그리는 욕망의 도구였다.친구들 것을 빌려 쓰거나 준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울산 지역 학생들이 맘껏 꿈과 끼를 발산하는 ‘2023년 제1회 울산방과후학교 재능스타 축제(페스티벌)’를 연다.방과후학교 재능스타 페스티벌은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학생 동아리팀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예능에 대한 꿈과 끼를 발산시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열고 있다.이번 공연은 심사를 거쳐 합창, 사물놀이, 난타, 댄스, 밴드 등 영역에서 최종 선정된 13팀 학생 192명이 참가한다.초등학교 7팀(개운초·격동초·남외초·대현초·매산초·명산초·신정초),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3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정책워크숍에 참석해 ‘인천형 인성·시민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우리 교육청 역점과제는 인성과 시민성 교육이다”라며 “기후위기,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에 인성과 시민성은 중요과제다”라고 말했다.이어 “효예절 등 전통적 인성교육을 너머 현대적 가치로 다시 풀어내는 인천형 인성시민성 교육을 만들자”며 “정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을 생각하고 나열식 사업이 아닌 초점이 있는 사업을 구상해달라”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와 함께 매장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6월 8일과 9일 이틀간 국민에게 공개한다.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은 보라산 북쪽 능선 북서 사면의 해발 155m 내외의 선상에 위치한다. 보라산에서는 그동안 용인 공시레 유적, 용인 공세동 산38번지 유적 등 백제 한성기 고분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유적은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존재가
K-트로트 스타가 총 출동한 ‘SUPER CONCERT’ 에 8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양주 회암사지(사적)를 뜨겁게 달궜다.양주시는 지난 5월 31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콘서트 ‘SUPER CONCER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1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사전 예매 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자 8천명을 모집한 지 30분만에 전석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양주시 사상 첫 중계방송 콘서트에 대한 시민들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서울 종로구)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 「2023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조선의 적장자, 왕으로 살아남다’」를 운영한다.강연은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나라의 정치를 의논하고 집행한 동궁(東宮)의 정당(正堂)인 계조당(繼照堂)의 복원공사가 오는 8월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계조당은 세종의 적장자인 문종의 정치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파괴된 상태였으나 지난 2020년부터 복
인천시 연수구가 5년 만에 송도해변축제를 부활시켜 오는 7월 29일부터 송도유원지의 아련한 추억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역 개발형 세대공감 축제를 준비 중이다.송도 달빛공원 일원에서 9일간 열리는 ‘제4회 新송도해변축제’는 ‘빛과 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인공백사장과 수상체험, 빛의 조형물과 각종 전시 등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으로 연출된다.30~50대 자녀를 둔 그 시절 시민들의 기억을 소환해 낼 수 있도록 연수구의 뛰어난 도시경관 속에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프닉’ 프로그램 등을 가동한다.특히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6)이 참석한 '학교급식관련 정담회'가 16일 수원 영화초등학교 소회의실에서 관내 각급학교 영양(교)사 및 수원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날 정담회는 지난 3월 27일 한원찬 부위원장이 주최했던 ‘수원시 관내 학교 영양(교)사 정담회’에 이어서 학교급식과 관련된 각종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열린 두 번째 정담회이다.영양(교)사들은 주로 “조리실무사의 인력확보 시급 및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며, “열악한 처우로 인해 조리실무사가 퇴직할 경우 대체인력이 충원
부천시가 지난 13일 폴리(foley)스튜디오(경인로60번길 40)에서 부천시티투어 연계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폴리(foley)란 발소리, 문소리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 시 녹음된 효과음을 말한다.폴리스튜디오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촬영 이후에 여러 가지 효과음을 녹음하고 만들어내는 곳으로, 올해 3월에 개관한 부천 폴리 스튜디오는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의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폴리스튜디오는 영화제작사 대상 시설 및 장비 대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협업을 통한 음향작업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6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이다.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2023년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이번주 금요일(5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바지락은 산란을 대비, 해수의 유기물을 흡수해 속이 탱탱하게 차는 5월이 제철이다. 행사에선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하전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상시로 가격을 3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또 갯벌 체험과 바지락 까기, 바지락 쌓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노래경연, 바지락 키즈존 운영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고창군 하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이 발생한 초등 3, 4학년의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더(T‧H‧E) 자람 프로젝트’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더 자람 프로젝트’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이 주요 내용이다.도교육청은 21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의 초등교육과정 담당 과장과 장학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갖고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기초학습, 체육활동, 사회성‧심리‧정서 영역 등의 다각적‧지속적
"의령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식을 앞둔 의령 군청 사거리에서 만난 군민들은 축제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주요 교차로마다 홍의장군축제 관련 대형 조형물과 현수막이 설치됐고, 의령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은 야간 조명으로 불을 밝혀 사뭇 비장함 마저 감돈다.특히 올해부터는 반세기 가까이 열렸던 의병제전이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바꿔 개최하는 첫 축제로 의령군은 ‘홍의장군’의 '홍색'을 축제 상징 색깔로 지정
계룡시 대표축제인 ‘계룡軍문화축제’가 ‘202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계룡軍문화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대중과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인지도
임태희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을 향해 “청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4급 상당 이상 고위공직자 150명, 본청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직원들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임 교육감은 "공직자들은 지금 모든 것이 공개되어도 떳떳하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며 “이 시점에 공개되어도 떳떳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청렴의 중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2일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한 ‘학교시설 목조화 방안 포럼’에서 ‘학교 목조화를 위한 목조건축 기술 및 사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 했다고 밝혔다.이번 학교시설 포럼에 참석한 대구대학교, 기후환경교육추진단, 아이디에스 건축사사무소,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 함양초등학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로서의 학교시설 목조화에 관련된 의견과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처에 도움이 되는 목재를 학교시설 건축자재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패널 토론을 통하여 논의했다.국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민병철)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조선왕릉 의릉 역사문화관’ 신축지역(서울시 성북구) 내에서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 임직원들과 함께 심는 ‘전통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깨끗한나라㈜에서 백당나무 등 1,000만 원 상당의 전통수목 1,300여주를 자발적으로 기증하여 이루어졌으며, 감사패 증정, 기념 식수, 양 기관 임직원들의 수목 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목 기증은 향후 의릉 역사문화관 일원의 전통정원 경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문화재청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5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의정부 체육로 90(녹양동))에서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으로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의정부시의 후원으로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 기념 심장병어린이돕기 ‘2023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2023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소외계층과 지역아동센터 학생, 심장병 환우와 가족들 및 시민들을 초청하여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 나눔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학생들에게
4년 만에 열린 진해군항제는 그야말로 ‘인파만파(人波萬波)’였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안전축제’로 마무리됐다.창원특례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달려온 제61회 진해군항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시는 평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에 따라 벚꽃이 일주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고 개막일을 앞당겼다. 또 코로나19로 4년 만에 축제를 재개하는 가운데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고 올해 군항제 방문 관광객을 역대 최다인 450만여 명으로 예상했다.예상은 적중했다. 개막일인 3월 25일, 진해구의 벚꽃 개화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