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명량대첩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예술감독을 9일 총감독으로 위촉했다.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치러지는 이번 명량대첩축제의 출정식, 해전 재현, 퍼레이드 등 메인행사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양정웅 신임 총감독은 오는 9월까지 5개월 동안 2022년 명량대첩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지휘하게 된다.예술적 능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양정웅 총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전임교수를 역임했다.양 총감독은
전남 구례군은 2년간의 연구와 실증 등을 거쳐 지역 기후 및 작목여건을 고려하고 첨단 스마트팜 도입이 가능한 시설채소 맞춤형 내재해 규격의 연동형 온실 3종(구례 1형 ~ 3형)을 개발하여 농촌진흥청에 등록했다. 구례군의 시설채소 재배용 연동형 하우스는 90% 이상이 내재해 비규격 시설로 폭설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재해복구 지원과 농업종합자금 지원사업 등에서 제외되어 오이 등 고소득 시설채소의 지속적인 면적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 등록된 구례형 내재해 규격 온실은 내부에 수직으로 메달아 재
전라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연인, MZ세대 등 젊은 층의 욕구를 반영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강진 대구도요 관광지와 장성호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시군 6곳의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도요 관광지에 20억 원, 장성호 관광지에 17억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한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오랜 세월 시설물이 낡고 퇴색해 안전의 위험성이 높다.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도 일부 있어 색다르게 재단장할
흥부의 고장인 남원시 아영면 구상리 일대 봉화산(920m)이 분홍 꼬깔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했다. 봉화산 철쭉은 50ha 아취형 집단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하단부 500m부터 정상 900m에 이르기까지 층계식으로 개화를 진행한다. 봉화산 철쭉은 수고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2m 이상의 철쭉터널로 이루어져 있어 지나다보면 어느덧 진분홍빛 색감에 매료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게 매력이다. 산허리 하단부(500m)부터 개화가 시작된 봉화산 철쭉은 5월 초 정도 정상부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20여일간 봉화산을 물들일 것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을 통한 힐링이다.폴란드 이커머스 기업 PICODI가 구글 검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가드닝’의 검색량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실내·외에서 정원이나 화분을 가꾸는 일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 속 정원 등 자연의 공간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다양한 지각에 대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원 효과를 누릴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사
장성군이 도심 공간에 봄꽃과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노란예술거리’다. 장성읍 청운교 하부에서 황룡강 상류 황미르랜드로 이어지는 조용한 데크길이다. 진입로 경사면의 화려한 팬지가 방문객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황룡강 방면으로 느긋하게 걷다 보면 길 양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황금 회화나무들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알 만한 사람만 안다’는, 장성의 숨겨진 힐링 명소다.장성군은 여기에 안개초와 꽃양귀비도 풍성하게 심었다. 5월에 접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순천만 달밤 야시장 일원에서 순천시민과 관람객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성대히 열렸다.이날 행사는 2023년 4월 22일 개막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속에 성공개최 염원을 담기 위해 개최됐다.행사 개회식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공동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조직위원회 고문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지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현재 순천만
전남 구례군은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봄철인 3~5월은 일조량 증가, 불면증, 졸업・구직 시기 등 다양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가 악화되어, 자살 증가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2020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데이터 줌 자료에 따르면 구례군 자살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8.2명으로, 전남 평균 23.2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제92회 춘향제가 5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광한루원에서는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삼도 농악한마당, 한복 패션쇼, 뮤지컬 춘향, 심야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그간 축제개최에 많은 걸림돌이 됐던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남원시에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춘향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행객의 발길을 축제장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우선 남원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전남 구례군에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개화기간 상춘객은 전년대비 8.0% 증가, 벚꽃은 16.5% 증가, 수선화가 피어있는 지리산치즈랜드에는 3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야생화가 자생하는 지리산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한다. 그중에서 구례군에는 전국 야생화 생산량의 15.6%를 차지할 만큼 야생화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전령사로서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3월초에 산동면 일원에 장관을 이
전남 구례군에 소재한 전남도 민간정원인 ‘쌍산재’와 ‘천개의 향나무숲’이 전국방송과 SNS를 통해 알려지며 연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쌍산재는 약 300년 전에 만들어진 고택이다. 총면적 16,500㎡ 부지에 크고 작은 한옥 15채가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숲을 중심으로 아래와 위가 나뉘는 미로 같은 공간이 신비로움을 준다. 히어리, 귀룽나무, 동백을 포함해 100여 종의 수목화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영벽문을 나서면 보이는 사도저수지의 풍경은 쌍산
장성군 북하면 사회단체가 의기투합하여 펼친 선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새봄을 맞아 북하면청년회와 한국농업경영인북하면협의회(이하 북하한농연)가 관내 경로당 2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현판을 도색하고 현관 입구에 놓을 화분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대부분의 경로당 현판이 낡고 퇴색했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정비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경로당 정비에 참여한 한 회원은 “부모님이나 다름없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면서 “말끔하게 정비된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셨으면
전라남도는 8일 해남 산이면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구성지구 산이정원에서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진행, 명품 스마트 블루시티로의 조성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 저감 수종인 참가시, 황칠나무, 동백나무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등 총 2천50그루를 심었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특히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솔라시도의 첫걸음을 뗀 의미있는 행사로서, 전남도는
전남 구례군은 볍씨 종자로 전염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친환경농업단지 확대를 위해 볍씨 자동온탕소독기를 읍·면농업인상담소 8개소에 설치하여 본격적인 볍씨 소독지원에 나선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친환경농업단지 및 일반단지에 볍씨소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4월 7일부터 2,100ha 면적에 63톤의 종자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된 종자를 5kg씩 나눠 담아 60℃의 물에 10분간 담근 후 다시 꺼내어 찬물에 충분히 종자를 식힌 후, 침종과 최아의 과정을 거쳐 육묘를 하면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지난달 31일 신전면 사초마을 바지막 양식장에서 어촌계 등 주민 100여 명이 모여 공동 채취 작업을 실시했다.금번 채취한 바지락은 지난해 5월 군에서 강진만 패류를 살리기 위해 총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사초리 등 7개 어촌계에 뿌린 종패가 생육한 것이다. 바지락은 살포 후 고수온과 태풍에도 잘 견뎌 4㎝ 크기로 잘 자랐다.강진산 바지락은 80~90년대에는 생산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장 빨리 경매가 이루어질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강진군은 2년 전부터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한
강진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벼를 육성해 쌀 시장을 선점하고자 강대찬벼 안전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강대찬벼 품종 개발자이며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신서호 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신서호 박사는 “건전종자 확보, 친환경 및 일반재배시 철저한 소독, 과학적 시비 관리, 병해충방제 신속대응 등 첫 시작이 중요한 만큼 그 어느 품종보다 강대찬벼 재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전남에서 새청무 다음으로 재배 면적이 넓은 신동진벼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강대찬 벼
전라남도는 25일 농업회사법인 ㈜동명축산(대표 변재호)과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산 고품질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선적은 광양항에서 이뤄지며 26일 본격적인 수출 길에 오른다.그동안 전남도는 전남산 고품질 돼지고기 수출을 확대하고, 양돈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했다. 도내 육가공업체인 (주)동명축산은 계약 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이러한 끝에 홍콩 현지 업체와 1억 2천만 원 상당 돼지 300마리 분량(지육 26톤)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수출 계약물량 중 첫
전라남도는 23일 호남권 통일+센터와 전라남도청소년지원센터 신축 현장을 살피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 시공을 당부했다.통일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건립 중인 호남권 통일+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통일 인프라다. 환황해권 평화경제 출발지인 목포에서 통일 새싹을 틔우게 됐다.1층에 평화통일 자료실과 전시체험관, 카페를 설치해 평화통일 관련 정보를 열람하는 개방공간으로 조성한다. 2층에는 전남하나센터가 입주해 북한 이탈 주민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3층에는 민·관이 소통·협력하는 통합사무실을 갖춰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를 할
장성군이 꿀벌 개체수 감소로 피해가 큰 양봉농가를 적극 지원한다.꿀벌은 생태계의 ‘숨은 조력자’다. 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100종의 작물 가운데 70종 이상이 꿀벌의 수분(受粉,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옮겨져 열매를 맺음)에 의존하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꿀벌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양봉농가는 물론, 농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근래 들어 꿀벌 감소 신고가 잇따랐다.이에 군은 발빠르게 일제 조사를 벌여, 전체 개체수인 1만 60군 가운데 6
전라남도는 17일 구례 섬진강 동방천에서 제25회 섬진강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펼쳤다.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를 포획해 채란과 부화를 거쳐 성장시킨 어린 연어 45만 마리를 방류했다.특히 이번 방류는 ‘이석(耳石) 온도자극 표지 방류’ 연구로 생산한 연어 10만 마리를 포함하고 있어 연어 회유 경로와 계군 분석 등 연구의 일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는 연어 부화 시 사육수의 수온을 갑자기 변화시켜 표지하는 방법으로 이석에 특유의 표지를 형성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