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안토시아닌을 생산해 연중 붉은 빛을 내는 신품종 포플러를 개발해 화제다.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산화물질 '안토시아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경희대학교, ㈜우리꽃연구소와 공동으로 붉은 빛을 띄는 새로운 품종의 포플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최영임 박사팀과 경희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고재흥 교수팀은 포플러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총지휘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공동 연구팀은 이 유전
농촌진흥청은 수경 재배 후 버려지는 폐양액을 물과 양분으로 분리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폐양액 양분 분리 장치’와 육묘 배지로 사용되고 있는 우레탄 스펀지 대신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육묘 배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폐양액 양분 분리 장치는 분리여과막(역삼투막) 방식으로 살균 처리한 폐양액을 양분과 물로 분리하는 구조로, 시간당 900L∼1,250L를 처리할 수 있으며, 양분 분리율은 99.7%다.이 장치를 이용하면 분리된 양분을 고농축의 비료로 만들 수 있어 노지 재배에 비료로 사용할 경우 비료
문화재청은 문화재현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TV)와 화재감지기를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연동시키는 기술을 도입·보급하여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해서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8년부터 중요목조문화재의 화재를 감지하면 소방서로 바로 연락이 가도록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설치해왔는데, 현장마다 CCTV를 두어 영상으로도 점검할 수 있으나 영상화면에 화재 신호 표출기능이 없어 비상시에 재빠른 상황파악이 힘든 상태였다. 화재감지가 가능한 최신기능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설비를 교체해야 하는 데 사용 가
농촌진흥청은 축산 농가 등에서 발생하는 동물 사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동물 사체 액상화 처리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폐사된 동물의 사체는 부패로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멸균처리하되, 우선적으로 발생 농장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현재 사용하는 소규모 랜더링 방식이나 FRP통* 매립, 퇴비장 처리 방식은 작업 후 발생되는 부산물 처리와 오염원을 신속히 치우기 힘든 점 등 처리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 Fiber Reinforced Plastics 통: 합성수지에
국내 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자들과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로 배출량 감소와 관련하여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 대해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는 6대 온실가스 중에 이산화탄소(CO2)를 제외한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염화불화탄수(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로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CO2)의 21배에서 2만 3,900배에 이른다.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에서 개발 중인 비이산화탄소
흑연 입자를 이용하여 물 속의 중금속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출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가 개발됐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이 특정 파장에서 빛을 발광하는 원리를 활용하여 물 속의 유해한 중금속 성분을 짧은 시간 안에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로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짐기존의 수중 중금속 측정장비는 대형 가스연소로(燃燒爐)에 시료를 넣어 1,000℃ 이상 가열하여 원자화하는 원리였고 이번 장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년에 사료작물을 3번 생산하는 데에 성공했다. 도 농기원은 올해 용인과 안성에서 사료용 귀리와 옥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래스(IRG, Italian ryegrass) 혼파 재배 수확에 성공하면서 1년에 사료작물 3회 생산 기술을 확립했다고 5일 밝혔다.사료작물 3모작 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실험재배에 성공한 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올해 처음 시도한 재배기술이다. 이 기술은 5월에 파종한 옥수수(또는 수단그라스, 수수류)를 8월 중순에 수확하고, 8월 하순에 귀리와 IRG를
국토교통부 건설기술혁신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이 주최하는 「2015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컨퍼런스(Smart Water Grid International Conference 2015)」(이하 SWGIC)가 10월 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해 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번 2015 SWGIC에는 전 세계에서 700여 명의 물 관련 저명인사들과 세계의 주요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조강연, 특별심포지엄 외에 총 6개 분과로 구분해 스마트워터그리드와 관련된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10월 27일 오전 11시 융기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하 LX공간정보연구원)과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 등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융기원 박태현 원장과 정택동 부원장, 이충구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장, LX공간정보연구원의 최창학 원장, 이정빈 연구기획실장, 김진 정책연구실장, 강상구 국토정보연구실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차세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어미나무의 우수한 특성을 100% 이어받은 복제묘목의 대량 생산을 위해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접목기술과 에어하우스* 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하우스: 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2겹의 두꺼운 비닐을 이용해 돔 형태로 제작한 뒤 내부에 공기를 넣은 비닐하우스. 강한 바람과 쌓인 눈의 무게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내부공간이 넓어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지금까지 좋은 종자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과수원이나 채종원(산림 종자생산 과수원) 등에서 우수성이 검증된 어미나무를 골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오염퇴적물 정화 관련 연구개발 성과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된다. 오염된 해양 퇴적물의 안전한 처리 및 처리산물의 유효활용 등 신 환경시장 형성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을 해양환경 민간기업인 ㈜에이치플러스에코(대표 신식우)에 이전(선급기술료 43백만원,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3.3%)하는 업무협약을 10월 2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술 이전되는 시스템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속가능한 해양오염퇴적물 정화기술 개발사업: 피복정화기술
해양수산부는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의 진수·명명식을 10월 23일(금) 경남 진해 STX조선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은 해양수산부가 총사업비 1,067억원을 투자하여 건조하는 연구선으로 2012년말 설계를 시작하여 2014년 건조에 착수하였으며, 내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사부’호가 취항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5,000톤급 이상의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보유국이 된다.이사부호는 전 세계의 대양을 무대로 해양자원 개발, 기후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 지구적 해양과학 연구 활동을 수
농산물 중 잔류 농약을 분석하는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석 표준 물질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잔류 농약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형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분석 표준 물질이란 지정된 양에 대해 균질하고 안정적이어서 분석시스템의 교정, 분석 절차의 평가 등에 사용하는 물질이다.잔류 농약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판단하기 위해 분석 표준 물질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농산물과 농약 특성에 맞는 분석 표준 물질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번에 개발된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
국내 연구진이 DNA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세포에 도입해 벼, 담배, 상추 등 농작물의 유전자를 맞춤 교정하는데 성공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기능성식물소재융합연구센터 최성화 교수 연구팀이 IBS(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DNA 사용 없이 농작물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식물 유전자를 맞춤 교정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기존에는 이를 DNA 형태로 식물세포에 도입했기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북극해 운항에 필수적인 북극해 얼음 분포도 등의 항행환경정보를 선박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공동수행하고 있는 ‘북극항로 운항선박용 항해안전지원시스템 연구개발사업(R&D)*’의 중간성과로, 위성으로 촬영한 북극해 얼음 분포도** 자료를 기반으로 북극해 북동항로 영역의 얼음 분포도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기술이다.* 연구기간/예산/연구기관: ‘14-’18년/ 총 연구비 50억원/ 한국해양과학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왕겨숯으로 손쉽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왕겨숯이 가지고 있는 탄소 성분을 농경지에 투입해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고 토양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발생도 줄이는 것이다.왕겨숯은 왕겨를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태워 숯의 형태로 만든 것으로 왕겨숯 만드는 기계(훈탄기)로 만들 수 있다. 사용법은 퇴비와 같으며 왕겨숯을 논밭에 뿌린 후 갈아 엎어주면 된다.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기 위해 왕겨숯 1톤을 봄배추 밭에 투입한 결과, 재배 기간 약 60일 동안에는 왕
하수 종말처리장이나 축산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열병합발전 기술을 비롯한 우수한 환경기술들이 제주도에서 발표회를 가진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서귀포시 부영리조트에서 ‘제15회 환경기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신기술이나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소개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환경 연구개발(R&D) 기술사업을 통해 개발된 수처리·폐기물·대기 분야 등 환경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환경신기술: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종이학 수준으로 접을 수 있고, 기존 전지보다 3배 이상 오래 쓸 수 있는 차세대 종이 리튬이온 전지(배터리) 제조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산림과학원 이선영 박사팀과 울산과기원 이상영 교수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물질(나노셀룰로오스)을 이용해 리튬이차전지의 전극과 분리막을 제조해 고용량, 유연성을 확보한 종이배터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이번 기술은 현재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나노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남해와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큰수지맨드라미(산호류)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해양의 산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화여대 연구진은 산호 생태계 서식환경의 악화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산성화에 매우 민감한 산호의 일종인 큰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gigantea)가 해양 산성도 변화에 따라 유전자 정보가 변화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산성도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산호 외에 더 다양한 환경변화 지표종을 발굴하여 해양생태계 변화를 사전에 감
영화 의 투명망토처럼 상대 레이더망을 감쪽같이 피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센터 박상윤 박사 연구팀이 한양대 이영백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을 이용한 메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기파의 파장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된 메타 원자(meta atom)로 이루어진 물질로 전자파, 음파를 흡수하며, 반사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어 스텔스 기능(상대의 레이더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