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수종원을 걷다 대부분이 가을 색감이 없는 곳이라 생각을 했는데노오란 색의 나무가 눈에 띕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목련과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 L.)라 하네요.도외수종이라면 출처가 어딜까 찾아보니 북아메리카가 원산이군요. 키가 커요. 한 20미터 이상되어 보이고요, 목재는 결이 곱고 광택이 있어 가구재로 많이 이용한데요. 5∼6월 가지 끝에 백합모양으로 연노란색의 꽃이 피는데요, 꽃잎은 6장, 꽃잎 안쪽부분에 오랜지 반점이 빙 둘러가며 있네요.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탕이12개나 된다고 전하여 오고 있으나, 실제는 8탕이 있으며, 탕의 모양에 따라 응봉아래 응봉폭포를 지나 첫 탕인 독탕, 북탕, 무지개탕, 복숭아탕(용탕)이 나오는데 그 중 폭포아래 복숭아 모양의 깊은 구멍이 있는 7번째 복숭아탕이 백미다.조선 정조 때 성해응(1760~1839)의 《동국명산기》에서도 “설악산의 여럿 명소 중 십이선녀탕 을 첫손으로 꼽았다”고 하며, 1960년 한찬석씨가 펴낸 《설악산탐승인도지》에서는 “설악산의 최고 명
멀리서 멀구슬나무와 붓순나무 사이로 진갈색이 멀리서도 보이네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노랑의 계절에 화려했던 꽃,모감주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바삭 말라버린 채 가지 끝에 촘촘하게 꽈리송이들이마치 청사초롱처럼 매달렸어요. 꽈리 속에는 몇 알 안돼 보이는 단단하고 까만 열매가 붙어있습니다. 가을비가 다 가져갔는지 고작 한 두 알만 보이네요.이 열매로 스님들의 염주로 사용했다지요. 외국사람들은 이 나무의 꽃필 때만 봤나봐요. 그래서 이름이 황금비나무(Gole ra
담벼락에서 쭈뼛쭈뼛 솟아나온 잎자루 끝에 빗방울이 방울졌습니다.잎들을 무수히 매달고 있었을 불그스름한 잎자루들 안쪽에는 거무스름한 열매들이 숨어있군요 담쟁이덩굴입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얼굴의 한쪽은 곤충에게 갉아 먹힌 흔적이 뚜렷하지만 그 또한 선연합니다. 사무실외곽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덩굴이 어느새 잎을 떨구고 여름내 준비해 두었던 결실을 드러내놓았군요.검푸르게 익은 열매들이 마치 포도송이 같지요?담쟁이덩굴이란 담을 기어오른다고 하여 얻게 된 이름입니다. 공기뿌리와 흡반이 발달하여 바위나 나무를 타고
크고 작은 전쟁이 빈번했던 조선! 이런 조선을 지킨 최후의 방어구가 있다.바로 화살을 막는 갑옷 두정갑이다. 두정갑은 어떻게 만들어진 옷일까?못의 머리가 보이는 옷이라는 뜻의 두정갑은 옷 안쪽으로 미늘형식의 철편을 넣었다. 활이 주무기였던 당시에 천과 철, 돌출된 두정의 복합구조는 뾰족한 화살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는데... 제작이 간편한 통철판이 아닌 작은 철 조각조각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여러 철편이 마치 물고기들처럼 서로 겹쳐지게 제작된 두정갑!그 안에 숨어있는 놀라운 과학을 공개한다.
쓰레기를 가치있게 만드는 업사이클링에 대해 아시나요?버려지는 자원을 스스로 책임지고, 업사이클링하여 자원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강연을 박미현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대표를 통해 들어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올랑드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정치, 경제·통상, 창조경제,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국제이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정상회담이 있기 전,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국빈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환영행사가 열렸고 올랑드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
조선의 경관을 담은 산수화, 선비정신을 담은 사군자, 기록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그림을 남긴 불세출의 화가 김홍도.그가 천재 화가로 불리는 까닭은 무엇일까?김홍도가 남긴 수많은 그림을 따라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도화서 화원으로 활약하던 시절, 정조와 함께 했던 일화들을 만나본다.또한 화가 김홍도의 어떤 점이 그를 불세출의 화가로 만들었는지를 알아본다.
흰뺨검둥오리가 꼬리를 하늘로 세우고 물속으로 머리를 푹 집어넣었습니다.아주 적극적으로 먹이를 찾는 새의 모습이 재미있지요? 연못에는 아주 날렵하게 엉덩이를 내보이며 잠수를 하는 새가 더 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논병아리입니다.논병아리는 제주도에서 적은 수가 번식하는 텃새이면서 흔하게 도래하는 겨울철새이기도 합니다.흰뺨검둥오리는 주로 물풀이나 씨앗을 먹는데 반해 잠수 능력이 뛰어난 논병아리는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아먹지요. 식성은 몸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몇 마
도외수종원과 약식용원 사잇길을 걷다가환한 빛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약식용원에서도 낙엽수가 많이 있는 숲속은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그동안 숨겨놓았던 보물을모두 비추기라도 하는 듯 단풍이 들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도나무를 하나하나 헤아려보게 하네요. 햇빛이 쉬 닿지 않는 곳은 아직 푸른 그늘이 짙군요하지만 그 그늘 쪽도 가을의 무게를 어쩔 수 없는 듯사이사이에 노랗게 변해가는 잎들이 보입니다. 가지 끝에 달려 있는 무환자나무 열매들도잎과 함께 노르스름하게 물들어 갑니다.
바른사회시민회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31명을 대상으로 통신비밀보호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은 불법통신, 안보목적감청, 통비법 개정안 선호여부 등에 관한 질문으로 평이하게 구성되어 있었다.설문조사 결과, 의원 31명 중 4명만이 답변을 회신하였고 관련 법안을 발의한 2명(박민식, 서상기)의 의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2명만 응답하여 통비법에 대한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설문에 응하지 않은 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5명은
39만평 대지 위에 세워진 정조의 계획 도시 화성.5.7km에 이르는 성벽 100m마다 각종 방어시설을 갖춘 화성은 군사용 성이면서도 아름다운 위용 갖추고 있다.놀라운 건 이 방대한 건축물이 28개월 만에 지어졌다는 사실이다. 10년 계획을 2년 반으로 앞당긴 경이로운 공기단축은 조선의 과학정신이 만들어낸 기적이다.조선후기의 실학사상은 화성에서 건축과 결합해 놀라운 꽃을 피운다. 과학적인 설계공법과 새로운 기계들이 시도되면서 토목건축의 백미를 만들어 낸 것이다.그 중 거중기는 도르래를 이용해 물체의 무게를 1/8로 줄이는 획기적인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沙村金允悌, 1501~1572)가 노년에 자연을 벗 삼아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유실형(有室形)정자로 가까이에는 무등산 원효계곡의 계류가 흐르며 계곡아래 증암천(甑巖川) 주변에는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장관을 이뤄 자미탄(紫薇灘)이라 불렀으며, 특히 이곳은 무등산을 비롯한 원효계곡의 줄기를 따라 자연 풍광이 수려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명승지였다.환벽당은 환벽(環璧)이란 뜻 그대로 푸르름이 고리를 두르듯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남쪽 무등산에서 북쪽 성산에 이르는
신무기가 총동원된 전쟁 임진왜란.그 중심에 조선 중기 가장 강력한 화약 병기 승자총통이 있었다. 1570년 전라좌수사 김지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승자총통은 우리나라 소총 개발의 시초로 꼽힌다.50cm가 넘는 긴 총열이 특징인 승자총통은 일곱 개로 이루어진 죽절 모양의 부리와 화약이 들어가는 약실, 그리고 손잡이인 자루로 나뉜다. 나무를 사용한 기존의 총통들과 달리 흙덩이를 넣는 토격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최선시대 최초로 철환을 넣는 개인 소형 화기가 된 승자총통.이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진주성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월 31일에서 11월 1일까지 1박2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보관광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보체험여행 ’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
99칸의 대저택, 선교장은 사람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한 삶의 철학이 담긴 공간이었다.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시대 문화의 꽃을 피웠던 문화적 소통의 공간, 선교장.세상을 향해 열어두었던 문.선교장은 시대와 소통하던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유산인 것이다.인문정신과 풍류문화를 일구어낸 산실인 선교장의 삼백년 세월을 품어온 집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명동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 승차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31일 ‘재미로 놀자’ 축제 일정에 맞춰 만화의 거리 ‘재미로’시작지점인 ‘명동입구역’에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형태의 버스승차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꼬마버스 타요’의 공동제작자인 서울시와 ㈜아이코닉스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아이코닉스에서 버스 승차대의 설치비용을 전액 투자하였다.시는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 명동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 승차대를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공시설물로서의 버스 승차대 기능
희귀동물과 식물의 서식처인 보령 소황사구!살아 움직이는 모래언덕, 보령 소황사구의 신비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