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어획량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징어 생산 어업인의 민생 안정과 오징어 소비자가격 안정 등을 위해 12월 18일부터 어업인당 최대 2~3천만 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최근 10년간(’13~’22) 우리나라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특히, 작년 생산량(3.7만 톤)은 2021년보다 40%, 최근 10년 평균보다는 61% 감소했으며, 2014년 생산량(16.4만 톤)과 비교했을 때는 77%나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생산량(2.8만 톤)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12일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 대비 경북 딸기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로봇농업 시대 구현을 위해 기반 기술로 개발한 '딸기 수직재배 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에는 경상북도 딸기수경재배연합회 회원 등 딸기 재배농업인,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으며, 딸기 수직재배 기술 연구성과 보고와 딸기 생육 모니터링 로봇 시연, 수직재배 실증시험포 설명 및 견학으로 진행됐다.딸기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 후 경북도에서 특허 등록한 딸기 수직재
12일 전남 함평군은 “갯벌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함평만 해역에 낙지 8천8백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류는 지난 6월 낙지 1만 4천 마리 방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류이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군은 함평만 일대에 조성한 인공산란장 10개소에 관할 어촌계와 함께 낙지 산란·방류 작업을 실시했으며 방류된 어미낙지는 내년 봄에 산란해 1마리당 100~160개의 알을 산란하게 되고 1년 후 성숙 낙지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산란장
함양군은 7일 오후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서 ‘농업용 로봇 확대보급을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 연시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군의회 박용운 의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현장에서 시연을 보인 로봇은 자율주행 트랙터, 자동조향장치, 방제드론 3종으로 깊이갈이부터 정식, 방제 순으로 진행되는 5개 과정을 관행과 비교하여 선보였다.함양군은 올해 3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채소분야 양파)에 최종 선정되어, 기계화 이해
밀양시는 1일 농업인교육관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딸기 6차산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강창수 평생교육원장 및 졸업생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딸기 홍보영상 및 교육과정 영상 시청, 수료증 및 표창장 시상, 과정별 자체 평가 및 토론이 이뤄졌다.딸기 6차산업대학은 올해 3월 개강해 딸기 영농에 필요한 최신 재배기술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 딸기 가공과 관련된 교육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딸기 스마트팜 재배기술반(기초반·심화반) 147시간, 가공반 135시간으로 진행됐다.시는 미래농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12월 6일 거제시 관내 토마토 농가에서 컨설팅식 현장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거제시 토마토 작목반은 지난 10월 11일 사천시 봄춘농장(강동춘 대표)으로 현장견학을 다녀온 후, 보다 직접적인 교육 효과를 위해 강동춘 마이스터를 초빙해 토마토 농가에서 컨설팅식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현장견학에서는 토마토 정식 재배와 ICT첨단기술 토마토 재배 기술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었다. 오는 6일에는 토마토 재배 현황에 따른 환경 제어 등 마이스터가 직접 농가에 맞는 컨설팅을 할 예정이어서 토마토 수확과 고품질 토마토
함양군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함양군 오성섭(59) 농가의 사과 시나노골드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다양한 과일류 품질을 소비자 선호 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으며, 과종별 총 155점을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했다.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에덴동산 오성섭 농가는 서하면에서 사과를 재배하던 선친의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김장철을 맞이하여 11월 21일 오후 세종전통시장(세종 조치원 소재)에 방문하여 김장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배추·무 등 김장 주재료는 산지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원활히 공급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공급감소가 우려되는 고춧가루 등 농산물의 정부비축
환경부는 겨울철을 맞아 포획,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을 11월 13일부터 시행한다.겨울철(그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은 번식기 및 먹이부족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시기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확산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27건의 발생 건수 중 60% 이상인 2,078건이 겨울철 기간에 발생했다.야생멧돼지 아프리
화순군은 쌀값 안정을 위해 대체작목인 논 콩 재배를 추진한 결과 화순군 논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47ha에서 대폭 확대된 138ha로 전년 대비 약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수요에 비해 자급률이 낮은 품목인 ‘콩’을 벼 대체작목으로 선정하여 콩 재배 유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에 화순군은 1,229개 농가에 13억 9천여만 원을 투자하여 논 콩 재배 농가에 전략 작물 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최대 ha당 250만 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작목 육성 사
진주시는 6일 진주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단감 16톤(3900만 원 상당)을 캐나다 밴쿠버 로 수출, 올해 단감 수출을 시작했다.이날 수출된 단감은 진주시 남부농협수출농단에서 생산한 ‘부유’품종으로 과육이 연하고 과즙이 많아 평소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김철규 조합장은 “여름철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탄저병 발생이 급증하여 품질 기준에 적합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았으나, 진주시와 협력하여 우리 단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여 장기적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이번 수출을 적극 추진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잦은 강우와 수확기 고온 상황으로 인한 병충해, 벼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1월 7일부터 피해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자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피해면적은 3,310ha이며, 수매 희망 물량은 12,665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났다. 피해벼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정부는 피해벼 시료를 채취·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산 피해벼 잠정규격을 마련했으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피해벼 매입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
크고 씹는 맛이 우수한 우리 단감 ‘감풍’이 소비 시장 겨냥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올해 ‘감풍’이 서울과 수도권 백화점 6곳에서의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약 650톤가량이 시장에 풀린다고 밝혔다.‘대안단감’에 ‘태추’를 교배해 2013년에 개발한 ‘감풍’은 열매 무게가 417g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단감 중 가장 크다. 특히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5브릭스(oBx)로 높아 단맛이 뛰어나다.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5일 맛 평가회를 연 결과, ‘감풍’은 크기(4점)와 형태(5점), 과즙(5점), 육질(5점) 면
경기도는 27일 평택시 고덕면 소재 경기도종자관리소 평택분소에서 ‘토종 벼 베기 시연 행사’를 열었다.이날 벼 베기 한 토종 벼는 ‘붉은차나락’으로 붉은 잎을 가진 찰벼(차나락)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어린 모 시기부터 성숙기까지 붉은색 이파리를 띠어 경관용과 볏짚 공예에 많이 활용된다.벼 베기 행사는 낫으로 붉은차나락을 베는 손 벼 베기 시연과 콤바인 수확이 이뤄졌다. 벼 베기 시연과 함께 토종유전자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논의가 진행됐으며, 토종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수집·보급 및 홍보방안 등이 제시됐다.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
농촌진흥청은 24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하는 토양정보 구축사업의 하나로 세계 토양전문가를 초청해 공동연수를 연다.토양분류는 토양학의 시작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토양분류 체계인 ‘Soil Taxonomy’와 유럽의 국제토양표준분류(WRB, World Reference Base) 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의 토양분류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데이터 구축으로 우리 토양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분류체계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우선, 국제토양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Jersey)’ 품종 확산을 위해 저지협의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14두 이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200두를 이식할 계획이다.수정란 이식은 저지 사육농가 협의체를 대상으로 무상 이식을 실시하며, 빠른 확산을 위하여 이식두수를 많이 신청한 농가, 두수에 관계없이 저지종으로 전 두수를 전환하려는 농가, 저지 유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자체 유가공시설을 갖추었거나 준비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저지종 육성 사업은 경기도농수산과학추진단 주
강화도 해역 어장이 60년 만에 대폭 확대되고, 주문도(서도면) 갯벌에서 맨손 어업이 야간에도 가능해졌다.강화군은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조업한계선 조정을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해 60년 만에 대폭 상향 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강화 해역에 확장되는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2㎢ 규모이다.또한, 주문도 맨손어업은 3개 구역(15ha)을 신규로 설정하여 최종 군사협의를 통해 야간조업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구역(육상해서 2km 구역, 110ha)에서는 여전히 주간조업은 가능하다.강화도 바다는 임진
돼지고기 육질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축(살아있는 돼지)을 도축한 뒤 절단한 고기 단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만일 생축 단계에서도 육질 구분이 가능해지면, 육질 좋은 종돈(씨돼지)을 선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를 제품화했다고 밝혔다.유전자 진단 도구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디엔에이(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서해권역 수산종자산업의 거점이 될 ‘충남수산종자연구센터’가 문을 활짝 열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 노태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장, 김동일 보령시장, 국·도립 해양수산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국·도비 총 72억 2000만원을 투입해 보령시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내에 연면적 1995.8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내부에는 연구품종의 사육, 품종개량 생물의 세대관리, 유전분석, 해조류 보존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엄만섭)는 2023년 6일 제천시 한수면 충주호 수역에 은어수정란 5백만립을 이식했다.은어는 바다에서 하천으로 소상하는 시기 은어낚시로 유어객에게 인기가 있고,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선호도가 높은 어종으로 고급 횟감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은어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주호와 인접해있는 제천과 충주 지역공동체에서는 은어 수정란 이식으로 연평균 600kg이상 포획하고 있으며 공동체당 1천만원 이상 수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