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구두나 하이힐을 신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에 더해 킬힐, 키높이 깔창, 키높이 운동화도 유행하고 있다. 패션, 단점 보완 등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이런 신발을 신을 때는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평평하지 않은 신발은 몸의 중심을 바꿔놓는다. 익숙하지 않은 몸의 중심으로 인해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균형을 잃는 순간 발목에 부상이 찾아 온다. 이러한 발목인대 손상 환자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다. 2019년에는 143만 여명이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외출이 적었던 2020년에도 115만 여명이 발목을 다쳤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강화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을 줄이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 홈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운동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종종 유발된다. 특히 하체보다는 상체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홈트레이닝 등 헬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팔꿈치, 어깨, 손목, 척추 관절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기구, 무거운 짐 등을 들면서
평소 축구, 헬스를 즐기는 40대 L씨는 어느 날부터 무릎이 아파왔다. 평소하던 축구를 즐기다 다른 선수와 충돌 후, 무릎 뒤 쪽의 통증이 심해졌고 혹 같이 볼록 튀어 나왔다. 혹의 크기는 점점 커졌고 병원에 가서야 베이커낭종 진단을 받았다.베이커낭종은 중·장년층에서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동반되지만 젊은 층에서는 외상으로 연골판이나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도 유발된다. 외상이나 관절염 증상 없이 무릎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관절액이 관절외막을 뚫고 나오면서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베이커낭종의 낭종은 물혹이며, 내부에 맑고 끈적한
코로나19로 건강관리 또는 여가활동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66.6%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이 2020년에는 60.1%로 감소했다.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운동을 못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체중관리 실패로 인한 비만, 근력의 약화도 경계해야 한다.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운동 부족과 비만은 근력약화로 귀속되고, 하체에서 늘어난 체중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관절염 증상이 잘
40대 남성 K씨는 술과 흡연을 즐기며 살았다. 어느 날부터 양반다리가 잘 안됐다. 바닥에 앉기 힘들고 골반과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나타났다. 곧 괜찮아지겠지란 생각으로 일을 계속했지만, 갑자기 발을 디딜 때마다 골반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쩔뚝거리며 걷게 됐다.혈액순환 장애로 뼈가 썩는 질환인 고관절 무혈성괴사의 증상이다. 무혈성괴사의 원인은 지나친 음주와 흡연, 스테로이드제의 과도한 사용, 대퇴골 경부 골절, 탈구, 통풍 등 다양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괴사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골괴사(무혈성괴사
60대 여성 A씨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활이 불편했다. 걷기도 힘들었고 좋아 하던 등산, 골프 모임은 모두 거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병원에 갔더니 무릎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라고 진단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고,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가 끝난 후에는 예전처럼 등산, 골프 모임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됐다.인공관절은 1960년경 영국의 존 찬리 경이 현대적 개념의 인공관절을 시술하면서 인공관절에 대한 수술법과 재료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후 기술의 발전을 이뤄 3D 프린트를 이용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탄생하기에
며칠 전 방송인 간미연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플랫슈즈를 신었다고 족저근막염 재발했는지 의문을 표하며 1km도 안 걸었는데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통증, 발뒤꿈치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걷다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 질환이기에 방치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하면 수술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5년 19만 여명이던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19년 28만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L씨는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할 때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불편함을 느꼈다. 어느 날은 구부러진채 펴지지 않기도 했다. 손가락이 불편하다보니 운전, 청소, 요리 등 일상생활도 불편했다.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여 힘줄이 굵어지면서 나타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의 대표 증상이다.손가락은 모든 관절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로 많이 움직이게 되면 과부하가 걸린다. 장시간 동안 손에 무엇인가를 쥐고 일하는 주부, 요리사, 미용사,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프로그래머, 프로게이머, 스마트폰을 많이
입춘이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추웠다가 풀리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건강이 더 안좋아진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기압차가 원인이다. 신체의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로 인해 관절의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안좋은 날에 무릎 등 관절이 더 시큰거리거나 시리게 되는 이유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있다면 증상이 더 잘 나타난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 조직이 손상됨에 따라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외상에 의한 손상, 무릎 관절의 구조적 이상, 오다리(내반슬), 비만, 노화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퇴행성
50대 A씨는 오래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걷거나 서 있기는 힘들어도 자전거를 타면 통증이 한결 괜찮아져서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녔다. 몇 일 전부터는 다리가 터질 듯한 증상이 나타나서야 병원을 찾아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관이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으로 뇌부터 팔다리까지 신경(척수)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해 자생 부추인 ‘강부추’의 식물들의 기능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8배까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자생 부추속(屬) 식물들을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발굴하여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림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산업적 활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자생 부추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750종이, 한반도에는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및 식용,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우리나라 자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essential oil)의 천식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순비기나무(Vitex rotundifolia L.)는 마편초과 (Verben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황해도 이남의 섬이나 해안가에 자생하며, 한방에서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감기, 두통, 만성중이염,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은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의 천식 예방 및 개선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과도한 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적극행정 및 국민의 숲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내 임도에 조성한 습식 황톳길을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숲이 주는 건강한 기운을 조금이나마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황톳길을 조성하게 되었다.이번에 운영되는 습식 황톳길은 강원도 최초로 조성된 것으로 길이 370m, 폭 1.2m이며, 데크로드에서 야영장으로 가는 구간에 위치해 있다.황톳길은 부드러운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자연을 느낄 수
오래 전부터 앉고 일어설 때마다 무릎에서 나는 ‘뚜둑’ 소리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사게 됐던 경험이 종종 있었다면 연골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원인 모를 통증까지 동반됐다면 연골 손상뿐만 아니라 관절염일 수도 있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관절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건강보험공단의 ‘2019년 국민생활밀착형 통계’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수는 2014년(465만 명)에 비해 2018년 520만명으로 11.8%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7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군기린면 진동리의 아침가리 계곡 숲을 15일 선정했다.아침가리는 인제 방태산 기슭에 숨어 있는 삼둔(살둔 월둔 달둔) 사가리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 중 하나로 오지에 위치한 산골이다.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만큼 심산유곡(深山幽谷)의 비경을 담고 있다.특히, 인제 방태산의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km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가는 아침가리 계곡은 시원한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운영방식을 변경해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주민 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건강체조와 걷기운동등의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이다.주민 스스로 운동하는 분위기 확산과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또한 마을 주민간의 지속적인 만남과 운동으로 주민화합의 한 몫을 담당한다.군은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집합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읍, 면별
- 한식과 미국 비교… 나쁜 콜레스테롤 줄고 장내 유익균 늘어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정효지, 신동미 교수)과 함께 한식이 서구화된 식사보다 체중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 미생물을 높이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기존의 임상지표를 중심으로 한 한식 우수성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내미생물과 대사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로, 세계적으로 신뢰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과체중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한국인 54명을 대상으로 한식과 미국 권장식, 미국
- 이눌린 풍부해 체중 조절 · 변비 완화에 도움… 서늘하게 보관 -농촌진흥청은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이 있는 ‘이눌린'성분이 풍부해 변비와 체중 조절, 당뇨병 완화에 도움을 주는 돼지감자를 소개했다. 돼지감자는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이라 일부 지역에서는 ‘뚱딴지’라고도 불리는데,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종은 없다.돼지감자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다년생 작물이다. 보통 흰색과 자색의 덩이줄기(괴경)가 있다.가뭄이나 병해충 등에 강하며, 배수가 잘 되는 모래가 많은 땅에 잘 적응한다. 4&si
- 동물실험 결과, 간 손상 관여 효소 최대 63.7% 줄어 -농촌진흥청은 ‘황기’와 ‘지치’를 넣어 만든 ‘황기·지치 복합물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간장 보호, 면역 촉진, 항암 등의 효능이 있다. 지치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소염(염증 없앰), 해독, 해열 작용을 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연구에서 ‘황기·지치 복합물’이 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적이 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복합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지방
- 중성지방 49%, 나쁜 콜레스테롤 85% 줄여 -농촌진흥청은 카레 원료로 사용되는 ‘강황’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강황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생산 중이다.강황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