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에 항균 효과가 우수한 추출물을 분리하여 원인균별로 특허출원 2건을 완료했으며 기술 이전을 통해 관련 기업과 상용화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항균 추출물은 국내 자생식물인 뽕나무(모루스 알바, Morus alba) 뿌리(상백피)와 화살나무(유오니무스 알라투스, Euonymus alatus)의 날개(귀전우)부분에서 분리한 것으로 우리나라 민간요법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이번 특허출원의 성과는 두 추출물을 일정 농도로 혼합했을 때, 충치 원인균(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 S
국립수목은 아마추어 정원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제4회 생활정원 공모전’을 개최하며, 이에 8월 10일부터 1차 디자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의 ‘생활정원 공모전’은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생활정원이란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식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소형정원으로 자투리땅을 활용하거나 우리 주거 환경 또는 토지이용 방식에 적합하게 만든 정원을 말한다.예를 들면 실내 정원(베란다 등), 개인 주택 정원(4계절
‘한국의 산림종자 관리’에 관한 체험형 연수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지난 7월 24일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연수 결과 발표회에서 캄보디아 산림공무원이 소감을 밝혔다.연수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캄보디아 산림공무원 Seng Mala와 Sem Rida는 “산림을 가꾸기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국의 산림정책이 너무나 부럽고 선진화된 현대화·자동화 된 종자관리 시설과 기술이 정말 놀라웠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히며 “언어 소통의 불편함이 있는 상황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센터 직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 잔물땡땡이*의 유충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모기를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잔물땡땡이: 곤충강 딱정벌레목 물땡땡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주로 연못, 습지 등에서 살며 물 속에서 알-유충(애벌레)-번데기-성충(날벌레)의 성장과정을 거침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모기 유충의 천적인 잔물땡땡이 유충을 활용하여 모기를 잡는 생물학적 방법과 전자 장비를 이용해 모기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디지털 방법을 연계한 종합 모기방제(防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전자 장비를 이용해 모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국립공원에서의 야외활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립공원 탐방시 독성 동·식물에 대한 행동요령을 발표했다.장마 전후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산림과 초지에서 다양한 버섯들이 대량으로 자랄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최근에는 버섯이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야생버섯을 채취해 먹었다가 독버섯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버섯은 서식지 환경이나 생장단계에 따라 색과 모양의 변화가 심하고, 채취 버섯 일부에 독버섯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야생버섯을 먹지 말아야 한다.특히, 야영장 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낙동강하구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특집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동반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갯벌체험, 곤충관찰, 선박탐방체험 등의 정기 프로그램 이외에 카약을 직접 노저어 탐방해보고, 낙동강하구의 낙조와 함께 일몰 후 영화상영 및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손잡고 거닐어 보는 습지탐방 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주요 특집프로그램은 △습지에서 카약타기 (8/13~8/16 4일간) △가족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돌발해충(갑작스럽게 대규모로 발생하는 해충)인 꽃매미의 토착 천적을 발견해 산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꽃매미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1979년 기록된 이후 발견되지 않다가 2006년 천안시에서 대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까지 과수를 포함한 30여종의 식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꽃매미는 도심뿐만 아니라 도시주변의 산림에서도 대발생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해충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생물학적 방제를 위해 수 년 간 토착천적을 찾아 왔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7월 21일(화) 센터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이번 교육에서는 산림청 규제개혁분야 담당관인 함태식 사무관이 직접 방문하여 올해 정부와 산림분야의 규제개혁 추진방향과 공직자의 의식전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피해사례와 규제개혁의 모범 성공사례를 들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백수 센터장은 “규제개혁 실천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올바른 이해와 의식전환을 통한 적극적인 개선자세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하
국립생태원은 야생조류의 조류독감(AI)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야생조류의 보전과 AI 방역’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되며 미국, 일본, 독일 등 5개국의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환경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미국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의 혼 입(Hon Ip) 교수와 독일 프리드리히 뢰플러연구소의 팀 하더(Timm Harder) 대표, 중국과학원 북동 농업생태학 및 지리학연구소에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양기식)는 그동안 지리산에서 확인되지 않던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 날개하늘나리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날개하늘나리는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으나, 이번 발견으로 지리산이 최고 남쪽에 위치하는 자생지가 되었다.사무소에서는 2014년 날개하늘나리 추정 개체를 발견하였고 올해 정밀조사를 시행한 결과, 날개하늘나리임을 최종 확인하고 이와 함께 인근 지역에서 2개체를 추가 확인하였다.날개하늘나리는 산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50cm까지 자라며, 줄기에는 좁은 날개가 달리
경남도는 지난 4월 3일 중국에서 장가 온 수컷 바이스와 암컷 UPO-13번(2012년생) 부부가 산란한 알의 올해 첫 부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9마리가 부화되어, 따오기 가족은 모두 95마리로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우포 따오기는 산란기인 3월부터 6월까지 우포 따오기 복원센터 및 장마 분산 번식케이지에서 13쌍이 39마리를 부화했는데, 지난해 8쌍이 29마리를 부화한 것에 비하면 현저하게 늘어난 것이다.이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시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추가로 도입한 수컷 두 마리((진수이(金水)와 바
산림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백두대간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백두대간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진행함에 있어 일부 시·군의 협조를 통해 백두대간의 연결성 확보 등 원활한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회의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양양군, 삼척시, 정선군과 동부지방산림청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권보전지역의 개념과 등재 추진 배경, 경과 등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이 생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월 17일 17:00시를 기준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창녕함안보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 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조류경보제 시범운영 구간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조류 경보” 해제 기준을 만족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한다.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창녕함안보 구간이 “조류 경보” 해제기준을 만족했더라도, 기상 상황 등 여러 여건에 따라 다시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방류수 총인농도 배출저감 촉구, 오염원 점검 등 지속적으로 조류발생 예방·제거 노력
허가나 신고 없이 불법적으로 거래·사육·보관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하여 자진신고기간이 8월 1일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환경부는 17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위해외래종과 불법보유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리 대책’을 보고하였다고 밝혔다.자진신고기간 운영계획은 다음과 같다.허가·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진신고 공고일(7.16) 이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는 자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할 지방환경관서에 자진신고를 할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이 19일까지 ‘여유로운(슬로우) 탐방’ 정착을 위한 홍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홍보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단 소셜네트워크 서비스(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여러분이 개선하고 싶은 탐방문화는?”라는 주제로 댓글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추첨을 통해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담긴 고급액자(탁상용)가 선물로 제공된다고 한다.오프라인에서는 18일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 현장에서 국립공원 탐방 예절 스티커 붙이기, 피켓 홍보 등이 진행된다.‘슬로우 탐방‘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4일 멸종위기야생생물 І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4마리(증식 2마리, 교류 2마리)를 오대산국립공원에 자연 방사했다고 전했다.이번에 방사된 산양들은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의 증식․계류시설에서 태어난 2년생 수컷, 암컷 각 1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4년생 수컷 1마리, 5년생 암컷 1마리다.방사 대상지인 오대산 노인봉(문바우골)은 현재 산양 6마리가 살고 있으나,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라 다른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015년 기획전 ‘생명의 신비: 부산, 바닷속으로’를 오는 8월 9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중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특이하고 신기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어류 표본 등 100점의 관련 전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 구성은 크게 △전시 ZONE △영상 ZONE △체험 ZONE으로 이뤄진다. 생명력 넘치는 부산 바다를 통해 바닷속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국립생물자원관은 재갈매기(Larus vegae)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하여 추적을 실시한 결과, 세계 최초로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2월 25일 강원도 삼척에서 추적발신기를 부착한 4개체의 이동경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동해를 지나 북상하여 러시아 번식지로 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갈매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번식지로의 북상을 시작했고 현재 3개체는 러시아 극동지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재갈매기는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갈매기 중에 개체수가 가장 많은 겨
동해 연안 전체 암반면적 17,054ha 중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 중인 면적은 10,518ha(62%), 정상은 6,536ha(38%)인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동해연안(수심 15m 이내, 422km2)을 대상으로 초분광항공영상 촬영 및 항공레이저 기법 등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하여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였다.* 항공기에 탑재된 초분광 조사기를 이용하여 해안선을 따라 스캐닝하는 기법으로 물질마다 반사하는 에너지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성질을 활용바다사막화란 지구온
경기도가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오염부하량이 상대적으로 큰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하고 개선명령 등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대용량 오수처리시설은 하루 50톤 이상의 오수처리가 가능한 시설들로, 음식점(건물 연면적 720㎥ 이상)이나 숙박시설(건물 연면적 2,500㎥ 이상) 등이 해당된다. 도내에는 5,200여 곳이 있다.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도내 908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방류수질 검사, 오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점검했다. 도가 녹조 대응을 위해 대용량 오수처리시설만 따로 점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