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07년 태안해안 유류유출사고 이후 태안해안에서 지난 5월 쇠제비갈매기 번식둥지를 처음으로 발견한 데 이어 흰물떼새 번식지가 몽산포 등 다수의 해안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공단은 몽산포, 기지포, 바람아래해안 등에서 발견된 번식둥지를 통해 흰물떼새 알과 새끼를 확인했으며, 바람아래해안에서는 쇠제비갈매기 알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조류는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으로부터 방해가 적은 지역을 번식지로 선정한다. 따라서 번식둥지가 발견됐다는 점은 조류의 먹이원이 될 수 있는 해양 생물이 풍부하
국립생태원은 서천군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송내천 자연환경 조사에 대한 결과를 모은 ‘우리동네 샛강 송내천’ 생태도감 책자를 발간했다고 전했다.자연환경 조사 결과, 송내천에는 식물 146종, 육상곤충 131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1종, 담수어류 29종, 양서․파충류 12종, 조류 51종, 포유류 10종 등 총 420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금개구리, 새호리기, 수리부엉이 등의 서식도 확인됐다.국립생태원은 이들 420종 가운데 송내천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는 1
산림청은 수많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지리산둘레길의 훼손된 숲길을 복구하고 정비한다고 밝혔다.올 상반기에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 구간 22.4㎞에 달하는 지리산둘레길을 복구할 계획이다.지리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도보길을 유지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설계와 조성 취지에 맞는 공정별 시공을 할 계획이다. 복구에 소요되는 자재 대부분은 둘레길 내의 현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다.이에 산림청은 훼손된 숲길 복구에 대한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8일 전북
멸종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야생생물을 살리기 위한 국가차원의 핵심 연구시설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건립된다.환경부는 한반도 멸종위기생물 증식·복원 기능을 총괄 수행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착공식은 ‘사라져 가는 한반도 생물이 살아납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7년 개관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875억 원으로 부지면적 약 255만㎡, 건물 연면적 1만 6,000㎡ 규모로 건립된다.
기후변화와 연안의 이용·개발행위 증가로 심화되고 있는 연안침식에 대한 대응이 강화된다. 재해예방을 위한 완충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닷가* 관리도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바닷가: 해안선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 사이의 공유수면(육지부 바닷가 면적 약 23.8㎢)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안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7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침식해안의 복원과 침식 예방을 위하여 해안에서 깎여 나가 주변에 퇴적되거나 하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대학교,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와 공동으로 진도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식충식물 ‘끈끈이귀개’(멸종위기식물 Ⅱ) 국내 최대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끈끈이귀개’는 전남 다도해 일대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초승달 모양으로 표면에 긴 샘털이 있다. 여기에서 점액을 분비해 벌레를 잡는 식충식물로 습기가 있는 완도 보길도, 해남 우수영, 진도 등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최근 서식지 환경변화로 자생지가 줄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발견된 서식지는 진도 임해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여름부터 제주도 중문 해수욕장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해수욕장의 현장 구조대원들에게 이안류 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알려 해수욕객 대피 및 구조를 돕는 시스템으로 2011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2014년부터 대천 해수욕장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빠져 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해안선과 평행하게 또는 거의 평행하게 파가 밀려올 때 주로 발
청주랜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동물들의 잇따른 번식으로 경사를 맞고 있다.올해 새로 태어난 동물들은 현재 삵(3), 두루미(1), 코요테(3), 마라(2), 에뮤(6), 프레리독(2), 검은고니(3) 모두 7종에 20마리이다.특히 두루미와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로서 국가생물자원을 보존한다는 큰 의미가 있고 코요테와 프레리독은 개원이래 처음으로 출산했다.청주랜드 동물원은 지난해 2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동물들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동물증식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동물들이 사는 집을 넓혀주
산림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산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가 5일째 발효중인 가운데 이번 연휴가 봄철 산불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산림청은 이번 연휴 동안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강원 동해안 등 산불위험 지역에 산림청 헬기를 비상 대기하도록 해 상황발생시 즉시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주요 사찰 인근, 상습 무속 행위지 등에 대해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해 감시 활
국립수목원은 23일 서울시가 개최하는 ‘제1회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행사에 국립수목원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의의를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이 2010년 경북 봉화를 시작으로, 각 분야 최고의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24시간 동안의 과학참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한국에서 개최하여 지난 5년간 이어왔다.그동안 경북 봉화, 강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및 청태산 등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하다가, 지난해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5월부터 10월까지 소외계층 및 사회적질환자를 대상으로 “생태나누리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금년 진행되는 생태나누리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IBK기업은행의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300만원과 7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라 전했다.농림축산식품부 후원금은 다문화가족 대상이며, IBK기업은행 후원금은 소외계층 및 사회적질환자 대상으로 운영될 에정이라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울러 청산도 상서마을, 고흥 팔영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5월22일(금) 청양산림항공관리소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 충남산악구조대와 산악 인명구조 및 산불방지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남도 내 국립공원을 비롯한 주요 명산에서 산악 인명구조 활동지원과 산림자원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등 각종 산림재난 공동예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우호증진은 물론, 증가되는 산악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고 주요 산림생태계가 산불 등으로부터 보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제주한림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종사자를 격려하였다.한림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2013년 착공하여 지난달 14일 국내 처음으로 준공되었다.FPC는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건립된 유통시설이다.* 12년부터 시범사업으로서 FPC 5개소 건립 중 산지에서 수산물을 대규모로 모아서 가공·상품화한 후 소비지에 공급함으로써 산지의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성남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활동을 벌여 생태 네트워크 구축과 보존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자연환경 모니터가 주축이 된 9명의 조사팀을 꾸렸다.조사팀은 지난해 반딧불이가 발견된 율동 국궁장 주변과 맹산생태원, 영장산 큰골, 대장동 모두마니 지역, 고등동과 운중동 산기슭, 논, 밭 등 51개소 서식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 개체 수를 파악한다. 반딧불이 종류와 서식밀도, 새로운 반딧불이 서식지도 조사한다.이 작업은 28일간 반딧불이 출현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성남시는 탄천변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위해 식물을 없애기 위해 새싹이 자라는 5월 한 달간을 집중 제거의 달로 정해 뿌리 뽑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 뽑기 작업에는 ‘1사 1하천’ 67개 자원봉사단체의 3,000여 명 시민과 공무원이 대거 참여한다.제거 작업은 탄천 둔치 모든 구간(15.85㎞)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며, 제거 대상 위해 식물은 환삼덩굴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이다.탄천변에 많이 서식하는 환삼덩굴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휘감고 올라가 생육을 방해한다. 돼지풀과 단풍잎돼지
다가오는 6월 5일(금)에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베이비부머 세대와 함께 ‘생태 숲’ 조성에 나선다.서울시는 미래세대에게 맑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염원을 담아 ‘더불어 숲 어울林’ 행사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을 포함하여 50세 이상 서울시민 약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조성된 생태 숲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시니어전문자원봉사단과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계속해서 관리하게 된다.한편, 참여 신청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토양의 해를 맞아 인류 생활의 기반이 되는 흙을 보전하기 위한 ‘흙의 날(3월 11일)’이 제정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 국립농업과학원 대강당에서 한국토양비료학회, 국회 농림어업,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과 함께 ‘대한민국 흙의 날 제정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3월 11일을 흙의 날로 제정한 것은 숫자 3이 천(天)·지(地)·인(人) 3원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의미하고, 흙 토(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되기 때문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제8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지속가능한 해양보호구역 생태관광’을 주제로 지자체 간 생태관광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내만형 갯벌인 시흥갯벌 습지보호지역,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울릉도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등 총 22곳을 해양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복순이가 제주행 귀성티켓을 예약하여 조만간 제주바다에서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2013년 대법원 몰수형 판결로 서울대공원에서 2년 간 보호 중인 태산이(♂), 복순이(♀)의 야생 방류를 결정하여 오는 14일 제주 함덕해역으로 옮겨 방류를 위한 야생적응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태산이, 복순이는 제주 함덕해역에서 활어 먹이훈련, 돌고래 개체군과의 교감 등 약 2개월 동안 야생적응훈련을 거쳐 최종 방류될 예정이라고 한다.태산이, 복순이는 2009년 불법 포획되어 밀매돼 제주
시민 300명이 생물전문가와 조를 이뤄 산과 공원 일대를 샅샅이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제1회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행사가 23일(토)~24일(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서울판으로 만든 것이다.첫 개최지는 서울에서 해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서울의 동쪽 끝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 일대다.시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동·식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