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은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주교황청 한국대사관, 주밀라노 총영사관 등 3개 우리 공관 지원하에 “고문서 및 예술작품 복원에 있어서 한지의 유용성”이라는 제하의 한지 심포지엄을 5.8(금) 개최한다고 밝혔다.바티칸 및 이탈리아 전역의 문서 및 회화 복원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동 심포지엄에서는 이탈리아내 한지 전문가 모임인 Group 130°이 “아답트 앤 이볼브(Adapt&Evolve) 국제회의(4.8-10, 런던)”에서 발표한 복원소재로서의 한지의 유용성에 관한 과학적 연구결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폐막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는 9일과 10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복궁에서는 궁궐 호위군의 사열의식인 「첩종(疊鐘)」과 최근 불고 있는 음식문화 열풍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소주방’의 일상을 재현하고 궁중음식과 궁중병과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는 「소주방의 일상 재현」이 진행된다. 또한, 주행사장인 흥례문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인 「용비어천?뮈?화려한 3차원 입체 영상인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미디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지역 소재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우리 동네 유적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이 주민참여, 일자리 창출 기여, 매장문화재 해설사 양성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전국 각지의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읍성 둘레길 해설사 양성」(경북 청도, 경상북도문화재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정상)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5월 27일 제외)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13일에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국악인 박애리 씨가 ‘얼쑤, 우리 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소리가 지닌 고유의 멋과 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일주일 뒤인 20일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을 여행하면서 펜으로 문화재를 그리고 있는 기록 펜화가
국내 유일 도화작가 오만철 초대전이 오는 5월 20일(수)부터 6월 2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한다.“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라는 주제로 50점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특이한 이력으로 국내 최초 도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동양화는 화선지 위에 그리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오만철 작가는 도자기 또는 도자기판에 그림을 그려 이색적인 느낌을 전달한다.백자도판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인 마이산 절경을 그려 꿈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된 황제국의 상징인 환구단(圜丘壇, 사적 제157호)과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환구제(圜丘祭)를 재조명하는 ‘황제국의 상징, 환구단과 환구제’ 테마전시를 오는 5일부터 12월 말까지 개최하고, 이를 통해 환구단과 환구제에서 사용한 유물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유교적 세계관에서는 황제국만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었으므로 조선은 1464년(세조 10)을 마지막으로 제사를 중단하였다. 이후 고종이 대한제국의 수립을 준비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12월까지 강원도 정선지역 소재 천연동굴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학술자료 등을 토대로 동굴 분포현황을 파악하는 1차 문헌조사와 ▲1차 조사에서 파악된 각 동굴의 위치, 입구, 진행방향, 규모, 구조, 동굴 생성물 등 동굴 내·외부 상태에 대한 2차 현장조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1~2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동굴 미지형(微地形, 규모가 작고 미세한 기복을 가진 지형), 동굴 생성물, 보존상태 등을 기준으로 한 동굴별 가치 평가도 이루어지게 된다.정선지역 천연동굴 조사는 다음 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종묘제례악보존회(회장 박정수)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제례악 보존·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국가제례악은 조선 시대 국가제례에서 연행되던 악(樂)·가(歌)·무(舞)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악(樂)을 말한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제례는 종묘제례(제56호), 석전대제(제85호), 사직대제(제111호)가 있다.* 종묘제례: 조선의 역대 제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75.5.3. 지정)* 석전대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종묘대제가 오는 5월 3일에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종묘제례는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길례(吉禮)’에 속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에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한다.종묘는 건축양식과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유네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이은과 영친왕비 이방자를 함께 모신 영원(英園,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 경역 내)을 제향일인 오는 5월 10일부터 국민들에게 최초로 시범개방한다고 밝혔다.고종의 일곱째 아들이자 순종의 이복동생인 영친왕(1897~1970년)은 11세 때인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되었으나, 바로 그해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게 된다. 이후 일본 왕족이었던 마사코(이방자, 1901~1989년)와 정략결혼을 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하였으나 병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창덕궁 대조전 벽화 2점을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개최되는 「창덕궁 대조전 벽화」특별전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되는 벽화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창덕궁 대조전에 그려진 ‘봉황도’(鳳凰圖, 등록문화재 제242호)와 ‘백학도’(白鶴圖, 등록문화재 제243호)이다. 이들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대조전을 다시 지으면서 내부를 장식하기 위하여 제작되었으며, 비단에 그려 벽에 붙인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놀이를 시민들에게 대중적으로 보급하고자 한국역사문화교육원과 협조하여 서울시민 ‘전통놀이 한마당’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밝혔다.오는 4월 25일(토)부터 11월 22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김홍도, 신윤복의 옛 그림에서나 볼 법한 고누, 쌍륙, 승경도, 저포놀이는 외래 놀이문화에 밀려 현대에 계승되지 못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다. 한국역사문화교육원에서는 사라져가는 놀이문화를 일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으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가 개최하는 ‘제6차 중앙아시아 지역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회의’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위한 소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을 주제로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과 몽골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중앙아시아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보물 제175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를 국보로 승격 지정하고,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등 12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고 전했다.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浦項 中城里 新羅碑)’는 2012년에 보물 제1758호로 지정된 현존 최고(最古)의 신라비이다. 이 비는 1면 12행에 총 203자가 각자(刻字)되어 있으며, 신라 관등제의 성립 과정, 신라 6부의 내부 구조와 지방 통치, 분쟁 해결 절차, 궁(宮)의 의미, 사건 판결 후 재발 방지 조치 등 신라의 정치·경제·문화상을 알려 주는 내용을 포함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수중문화재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조선 시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마도 4호선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태안 마도해역은 예로부터 강한 물살과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선박 운항이 어렵다 하여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리었으며, 난파사고가 빈번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07년 태안선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마도 1, 2, 3호선 등 고려 시대 고선박 4척과 3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널리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충무공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597년 진도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130여 척의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해전과 1598년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적의 총탄에 맞고 전사한 노량해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세종대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신체와 인성의 고른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그간 비공개지역이었던 세종대왕릉(英陵, 영릉)의 역사경관림을 정비하여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왕의 숲’ 유아 역사체험장」을 운영한다고 전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종대왕릉의 재실 뒤편에 자리한 ‘왕의 숲’은 전통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해시계 마당과 모래 놀이터, 발굴 체험장, 움집 체험장 등 역사문화 배움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 정부와 지자체, 기관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변화되고 발전하는 문화적 환경을 엿보기 위해서다.지난 1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정책관실 직원 50여명이 청주의 주요 문화현장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형호 문화정책관 등 이날 방문자들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을 둘러본 뒤 청주향교, 충북문화관, 상당산성, 육거리시장 등을 둘러보았다.특히 충북문화관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변광섭사무국장이 ‘문화융성, 현장에서 길을 묻다’라는 특강을 통해 청주의 문화적 특징과 다양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하였다고 전했다.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御醫)였던 허준(許浚, 1546~1615년)이 1610년(광해군 2) 완성하여 1613년(광해군 5)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1613년 내의원(內醫院)에서 목활자로 찍어낸 최초 간행본은 총 25권 25책으로, ▲목록 2권 ▲내과질환에 관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