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정치권이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을 조율할 생각은 않고 거리로 뛰쳐나간다는 것은 치졸한 정략이요 매국적 망동이다.지방선거에 있어서 공천을 하느냐 마느냐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결단코 아니다.어떻게 하면 역량이 있는 후보들이 나와서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할 것인가를 머리를 맞대고 궁리하는 것이 정작 정치권이 해야 할 노릇이지 않겠는가.공약이니까 지켜야 한다는 것에는 백번 동의한다. 하지만 선거에 임박해서 일방이 선동적 공약을 제시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이를 반박하기가 용이치 않고 오히려 상대방과 비슷한 내용으로 공약을 되받는 경우가 적잖이 있지 않을까 싶다공천제도를 시행하게 된 주된 이유는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아보자는데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만약에 무공천으로 가게 된다면
탐사·보도
1970.01.01 09:00
-
안녕하십니까? 준비위원회가 편지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反대한민국적 계급투쟁 사관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교과서를 가지고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면 나라의 앞날은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좌편향역사교과서 추방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지금 지자체선거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교과서 추방운동을 연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지난 4월8일 이 문제를 가지고 뜻있는 분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전국단위에서 라는 기구를 출범시키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중요한 활동가들을 초청하여 오는 4월17일 오후3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범대회 및 전국회의를 갖고자 합니다. 그래서 선생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4.08 00:00
-
킨텍스에 전문 경연장 조성하여 세계대회 유치 등- 대한민국 최초로 ‘e스포츠 팀’ 창단을 구상 새정치연합으로 고양시장 예비후보에 출마한 김형오 시민옴부즈맨공동체 상임대표(행정학박사)는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고양CATEA의 융합도시” 중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당당한 블루오션(Blue Ocean)의 정책을 발표했다.- 창조교육 선도, 청년 김 예비후보는 이 정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시 인프라를 갖고 있는 킨텍스를 활성화 시키는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리그오브레전드’ 등 세계대회는 물론이고 아세아 및 대한민국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킨텍스가 모름지기 e스포츠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4.11 00:00
-
당시 이런 '계단형 하마석'은 명나라 때도 일부 보이긴 하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말을 가장 많이 이용한 청나라에서 큰 유행을 했다고 한다. 청을 오간 연행사들은 당연히 그 하마석을 이용했을 것이고 그것을 처음 도입한 것이 장릉 재실의 하마석임을 추측할 수 있다.청나라에서는 하마석(下馬石)이란 말 대신 상마석(上馬石)이라 부른다. 생각해 보면, '계단형 하마석'은 '사각형 하마석'과 달리 말에서 내릴 때도 유용하지만 탈 때 더욱 편리하다. 누군가 밑에서 받쳐주어야 오르고 내릴 수 있다는 것은 한 명이 할 일을 두 명이 하는 것이다. 실학자 박제가는 외바퀴 수레가마인 초헌을 사람이 잡지 않으면 넘어지는 비효율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니 비록 다듬은 돌에 불과하지만 '계단형 하마석'은 다른 석물과 달리
탐사·보도
김은경 기자
2014.05.07 00:00
-
하마석(下馬石)이란 말에서 내릴 때 사용하는 노둣돌을 말한다. 보통 향교나 서원에 가면 “대소인원계하마”(大小人員皆下馬)란 글이 적혀있는 하마비(下馬碑)는 적잖이 볼 수 있는데 하마석은 흔치 않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마석은 일반적으로 넓적한 가공석이나 자연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망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선왕실에서도 이 같은 하마석을 사용해 오다가 언제부턴가 ㄴ자 모양인 ‘계단식 하마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 계단식 하마석은 창덕궁과 경복궁에 극히 제한적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능을 연구하는 차문성 작가에 의해 파주 장릉(長陵)에서 하마석이 발견되었다. 하마석이 재실 계단으로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하마석은 그 형태가 마치 계단처럼 생겨
탐사·보도
주재훈 기자
2014.05.07 00:00
-
흥선대원군의 서슬 퍼런 서원철폐령이 1871년 신미년에 내려진 후에 무분별하게 남설(濫設), 첩설(疊設)된 1,700여개나 되는 서원중 불과 47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강제로 철거된다. 고종실록과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당시 서원을 존치할 때의 원칙은 “배향하는 제현 및 충절과 대의를 남달리 뛰어나게 지킨 사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현판을 떼어 헐어내고 위패는 땅에 묻게 했다. 서원의 대규모 철폐는 영조 때도 있었지만 고종이 즉위한 이후 서원이나 고을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사당(鄕賢祠)을 사사로이 세워 당쟁과 부패의 온상이 됨은 물론 서원을 빙자하여 백성에 폐해를 끼치는 것이 점차 극심해져 갔다. 벼룩을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지만 당시 왕권의 강화와 조선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볼 때 서원철폐라는 극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5.15 00:00
-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하여 (재)인천국제교류재단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공동으로 브라질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삼바 축제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열정 속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브라질 현지에서 수학한 교수님들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춤과 축제로 읽는 브라질’, ‘스포츠로 읽는 브라질’, ‘역사로 읽는 브라질’ 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삼바와 보사노바로 유명한 브라질의 음악과 춤, 그리고 카니발 문화를 살펴보고, 축구에 열광하는 브라질의 민족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 오루프레투, 세계 3대 미항중의 하나인 리오데자네이루 등 역사 유적도시를 통해서 포르투갈 식민지 시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5.16 00:00
-
또 릉 아래쪽에는 제사를 모시는 정자각, 비각, 그리고 관리소가 지어져있고 입구에는 홍살문이 서있으며 평소에는 비공개 지역으로 볼 수 없으며 매년 기신제를 모실 때에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탐사·보도
임종두 기자
2014.06.10 00:00
-
“유∼세차 갑오 유월” 기신제를 봉행하는 집전관의 축문 읽는 낭낭한 목소리가 고요하고 적막한 아름드리 노송숲속에 울려 퍼진다.2014년 6월 17일 오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산25번지에 위치한 장릉에서 365주기 인조대왕, 인렬왕후의 기신제가 종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됐다.사적 제203호로 지정된 파주장릉은 조선 16대 왕 인조와 인렬왕후 한씨의 합장릉이다.인조는 1623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다. 제위중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조호란을 겪고 삼전도에서 당나라 태종에게 항복하고 소현, 봉림 두 세자를 볼모로 보내는 치욕을 당했다. 또한 3번이나 도성을 떠나 피신해야했던 왕으로 어찌 보면 한 많은 세월을 살다간 임금이기도 한다. 인렬왕후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6.17 00:00
-
경안군 집안이 대자동에 정착하게 된 배경그럼 대자골짜기에 한번 들어 가보자. 대자동에 들어서서 노인정이 있는 경안길로 가다보면 3개의 유명한 묘가 있는데 제일 안쪽에 위치한 것이 성녕대군의 묘다. *[참고:안내표지판에 적혀있는 ‘성령대군’은 ‘성녕대군’의 잘못된 표기로 수정되어야 함. 寧은 편안할'녕'으로 령이 아님. 따라서 앞 글자가 받침이 있는 경우 그대로 '녕'으로 발음하고 효령대군처럼 없는 경우는 령으로 표기해도 무방함. *올바른 표기법: 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 성녕대군] 성녕대군 사당을 지나 좁은 나무 사잇길로 올라가면 성녕대군과 그 양자 (효령대군의 자손) 원천군의 묘가 나온다. 그 앞서 최영장군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고 유치원 옆길로 가면 언덕 위 가파른 사초지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6.17 00:00
-
대자동 왕자의 계곡이집트 남부 서안 룩소르에 가면 18왕조에서 20왕조에 이르는 유명한 파라오의 무덤이 있다. 투트모스 1세, 람세스와 투탕카멘의 묘가 있는 곳을 ‘King's Valley’라 부르고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왕비의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지하묘로 만들어진 무덤 내 대부분의 유물은 수 세기에 걸쳐 도굴의 대상이었으나 세기적 발견인 젊은 왕 투탕카멘의 묘에서 3,500여점 이상 진귀한 유물이 발견되어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제국주의 시대의 세기적 관심이 집중된 이집트 왕가의 묘는 나폴레옹시대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인의 식탁과 패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놀라움의 상징이었다. 이와 비견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조선왕릉이 200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탐사·보도
이승식 기자
2014.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