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자생식물 무릇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무릇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동북부 지역의 양지바른 땅에 분포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식물은 주름개선, 항산화 등에 유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무릇의 유용성 정보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담수생물 천연추출물 기반 기능성 생물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무릇에서 병원성 세균 생물막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찾아냈다.연구진은 무릇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10월 12일부터 3개월 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제주 난대림 지역의 사라져가는 식물들’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만년콩과 나도풍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제주지역 난대림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선보인다.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생태정보와 위협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충남 서산시는 내수면 자원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10월 5일 운산면 용현계곡 일원에 약 73만 마리의 어린 다슬기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완섭 시장,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관련 공무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다슬기는 흔히 먹는 민물고동으로 하천 등 유수역에 주로 서식하며, 하천 내 퇴적 유기물과 이끼를 제거해 수질 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행사에 참석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조성과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신종 163종과 미기록종 304종 등 총 46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그간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약 1만 9천여 종의 생물을 찾아내어 국내외 학술논문에 기재하는 등 국가생물종목록 5만 6천여 종(2021년 기준)을 구축했다.특히, 이번에 발견된 신종 163종 중에는 고치벌과인 ‘긴배흰끝마디고치벌(크라토스필라 롱지베나, Cratospila longivena)’이 관심을 끈다.이 벌은 식물의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의 탐방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2019년 착수한 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조성 사업이 3년만에 마무리되면서 DMZ의 숨겨진 비경이 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될 예정이다.인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km로 경로로 탐방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3시간이다. 대부분 차량이동
전라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의 조기 발견 및 피해 고사목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자 헬기를 이용한 예찰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항공 예찰은 9월 23일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한 전주시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청,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헬기 1대를 동원하는 이번 예찰은 소나무재선충병 주요 발생지역인 군산, 임실, 순창을 중심으로 전주, 정읍, 남원, 완주, 장수 등 8개 시군 8만ha 산림을 조사한다.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지, 피해 확대 우려 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철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는 ‘국립공원 야생화 꽃길’ 21곳을 소개했다.국립공원 야생화 꽃길 21곳은 △지리산 구룡계곡길, △경주 암곡길, △계룡산 동학사 자연관찰로,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 △설악산 곰배골길, △속리산 세조길, △내장산 백양골길, △가야산 상왕봉구간, △덕유산 설천봉 아고산대 야생화길, △오대산 진고개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태안해안 노을길, △다도해해상 흑산도 자연관찰로, △치악산 자생식물관찰원 구간,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
환경부는 현행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을 282종으로 확대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9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초안을 도출했고, 이후 대국민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마련됐다.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개정하며, 이번에는 지난 2017년 지정된 267종에서 15종이 증가한 282종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등급별로는 멸종위기 야
양양 서면 오색 흘림골 탐방로가 다음달 6일 재개방을 앞두고 30일부터 예약에 들어갔다.지난 2015년 8월 낙석사고로 통제된 이후 7년 만에 재개방 되는 흘림골 탐방로는 오는 9월 6일 오전 8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우선 개방한다.국립공원공단은 흘림골 탐방로 22개 취약지점에 대해 위험구간 우회, 낙석방지터널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와 자문을 거쳐 탐방로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개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흘림골 탐방로 이용은 하루 최대 5천명 이내로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의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발생을 감시하는 사업을 8월 넷째 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털진드기 발생감시 사업'은 국민에게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전국 털진드기 발생을 주별로 감시하는 것으로, 전국(9개 도, 18개 지역)*에서 털진드기가 사람과 접촉할 우려가 있는 환경(논, 밭, 수로, 초지)을 조사하고,감시개시 후 매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 등으로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질병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에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보호수)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하기로 했다. 드라마에 실제로 등장한 창원 북부리 팽나무(창원시 보호수)는 주변이 탁 트인 마을 산정에 우뚝 서 있으며, 수령은 약 500년 정도, 수고(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드라마속에서 이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해발고도가 높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1507m)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원추리, 둥근이질풀, 말나리, 동자꽃, 모싯대, 산수국 등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다.
동두천시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훈)와 성경원 미라클봉사단(회장 이진숙)은 지난 23일 신천 일대에서 EM 흙공 투척을 통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성경원 미라클봉사단이 함께 깨끗한 신천이 되길 기원하며 사전에 준비해 간 EM 흙공을 던지는 활동을 진행했다.EM흙공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효소 발효액과 질 좋은 황토로 만들어져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 등 오
- 산림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된 산림경영모델 연구 착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6월21일(화), 미래 100년 숲 관리 전략 마련을 위하여 한국산림과학회(회장 우수영), 한국생태학회(회장 이훈복)와 공동으로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경영·생태 관련 연구진, 산림청의 정책 담당자, 한국산림과학회와 한국생태학회의 학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가하였다.목재수확을 통한 산림자원의 이용과 산림생태계서비스의 유지·증진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산림경영모델을 정립하고, 경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외래식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10일 자원활동가와 20명과 합동으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자원활동가와 합동으로 펼친 제거활동에서는 연곡사 사찰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식물 돼지풀, 환삼덩굴, 개망초 등을 제거(면적961㎡)하였으며, 그 자리에 지리산에서 직접 채종하여 증식한 자생식물(백운산원추리, 술패랭이 등) 700본을 식재하는 생물학적 방제활동을 실시하여 외래식물의 추가 유입 차단하였다.금번 외래식물 제거활동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충남 아산지역환경교육센터는 지난 5월 30일(월) 아산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한 시민 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2022년 아산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반딧불이는 아산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보호종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반딧불이 활동시기에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사진촬영 불빛과 소음, 서식지 훼손등으로 아산지역 반딧불이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실정이다.이에 반딧불이를 지키는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위해 아산YMCA와 아산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여 반딧불이 서식지 지킴이를 모집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아산Y
17일 전남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 내 둥지를 튼 박새가 슬며시 둥지를 나오고 있다. ‘박새’는 참새목의 텃새로, 4-7월에 나무구멍, 돌담 등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른다. 번식기인 3월부터 박새 특유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봄철 산불 예방과 자연자원 보호 등을 위해 3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75일) 통제했던 오대산국립공원 탐방로를 5월 1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기존 개방구간을 포함, 오대산의 주요 고지대 탐방코스인 상원사~두로령(7.7km), 두로령~동대산(8.3km), 계방산~삼거리(1km) 등 9개 구간이다.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지만 비법정탐방로 무단입산, 탐방객 대상 인화물질 반입,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의철 오대산국립공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5일(목)부터 22일(일)까지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및 로비에서 ‘광릉숲 속 애벌레들’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곤충은 탈피를 통해 성장하는 생물로 생활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애벌레 시기가 성충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 성충이 되기 위한 먹이 활동이 대부분 이루어지는 중요한 기간임에도 특징 및 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산림곤충 관련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곤충 애벌레들의 특징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곤충은 다른 생물을 먹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봄부터 가을까지 백령도에서 서식하다 늦가을에 중국으로 회유하는 해양보호생물로, 국내에는 백령도에서 연간 200~300여 마리가 관찰된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아쿠아플라넷 일산, 지역시민단체 등이 함께 서식지 주변 폐어구와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잠재위협요인을 제거하고, 민관 간담회를 개최해 점박이물범 보호활동 현황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공단은 해양생태계 서식처 기능 개선·복원 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