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뚝 뚝 떨어지는 기온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공기가 나날이 차가와지는군요. 피부에 닿는 공기만큼이나 눈에 보이는 나무들 모습도 뚜렷한 변화를 보이네요.붉게 물든 잎을 거의 다 떨군 참빗살나무.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렇게 화사한 아름다움으로 주위를 온통 물들였었죠. 수목원에 사는 참빗살나무와는 달리 해발 600고지 생태숲에 가로수로 심겨진 참빗살나무는 이렇게 새빨갛게 물들었더군요.잎과 열매의 색깔이 어찌나 짙은 지 붉은 물이 뚝뚝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공단 비전인 “맑고 푸른 청정도시 구현”을 함께 할 인재를 구하기 위해 2015년도 신규직원 채용계획을 18일 발표했다.채용 규모는 총 22명(경영·행정 등 4개 행정직렬, 환경·전기 등 5개 기술직렬)으로 일반공개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이번 신규직원 채용 일정을 보면 11월 23일 채용공고, 12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입사지원서 접수를 하고 12월 26일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16년 1월 12일 발표할
법률위원회: 내각사무처 소속으로, 내각에 제출된 법률, 조약 등의 초안 연구 및 의견 제출, 불합리한 현행 법령 연구 및 개정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민법․국제법 위원회 등 4개의 실무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법제처(처장 제정부)는 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떡럿 쌈라잇(Tekreth Samrach) 캄보디아 내각사무처 차관과 양 기관 간 법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밝혔다. 이번 MOU는 금년 3월 황상철 법제처 차장이 캄보디아 법률위원회를 방문하여 법제 분야의 상호협력
푸르르 흰뺨검둥오리가 짙은 안개를 가릅니다.암석원 작은 연못에서 휴식을 취하던 흰뺨검둥오리 두 마리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퓨웅 날아가는 소리가 제법입니다. 그렇지만 짧은 소동 이후 새들이 휘젓고 지나간 자리에는 다시 안개가 자욱하게 채워지고,가끔 나뭇잎에 고였던 물방울들이 물 위로 떨어지며 타전을 칠뿐 순식간에 고요함이 찾아듭니다.이런 날 산책을 하다보면 출렁이며 복잡했던 마음이 다시금 가라앉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요즘 암석원에서 야생난원으로 향하다 보면 낙엽을 덮고 있는 새우난초들이 보입니다.
“자유민은 동등한 신분을 가진 자에 의한 합법적 재판 혹은 국법에 의하지 않고서는 체포, 감금, 또는 어떠한 방식의 고통도 받지 않는다”(마그나 카르타) 1215년 영국 존(John)왕의 폭정에 대항해 인권과 인간존엄을 엄숙히 선언한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의 한 구절아라고 말했다.800년간 법치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한 ‘마그나 카르타’. 그러나 그 빛이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다며 바로 북한이라고 지적했다.조태열 제2차관은 ‘마그나 카르타 800년, 북한의 자유와 인권을 찾아’라
도외수종원을 걷다 대부분이 가을 색감이 없는 곳이라 생각을 했는데노오란 색의 나무가 눈에 띕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목련과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 L.)라 하네요.도외수종이라면 출처가 어딜까 찾아보니 북아메리카가 원산이군요. 키가 커요. 한 20미터 이상되어 보이고요, 목재는 결이 곱고 광택이 있어 가구재로 많이 이용한데요. 5∼6월 가지 끝에 백합모양으로 연노란색의 꽃이 피는데요, 꽃잎은 6장, 꽃잎 안쪽부분에 오랜지 반점이 빙 둘러가며 있네요.
멀리서 멀구슬나무와 붓순나무 사이로 진갈색이 멀리서도 보이네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노랑의 계절에 화려했던 꽃,모감주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바삭 말라버린 채 가지 끝에 촘촘하게 꽈리송이들이마치 청사초롱처럼 매달렸어요. 꽈리 속에는 몇 알 안돼 보이는 단단하고 까만 열매가 붙어있습니다. 가을비가 다 가져갔는지 고작 한 두 알만 보이네요.이 열매로 스님들의 염주로 사용했다지요. 외국사람들은 이 나무의 꽃필 때만 봤나봐요. 그래서 이름이 황금비나무(Gole ra
담벼락에서 쭈뼛쭈뼛 솟아나온 잎자루 끝에 빗방울이 방울졌습니다.잎들을 무수히 매달고 있었을 불그스름한 잎자루들 안쪽에는 거무스름한 열매들이 숨어있군요 담쟁이덩굴입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얼굴의 한쪽은 곤충에게 갉아 먹힌 흔적이 뚜렷하지만 그 또한 선연합니다. 사무실외곽에 붙어 자라는 담쟁이덩굴이 어느새 잎을 떨구고 여름내 준비해 두었던 결실을 드러내놓았군요.검푸르게 익은 열매들이 마치 포도송이 같지요?담쟁이덩굴이란 담을 기어오른다고 하여 얻게 된 이름입니다. 공기뿌리와 흡반이 발달하여 바위나 나무를 타고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올랑드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정치, 경제·통상, 창조경제,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정세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지역·국제이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정상회담이 있기 전,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국빈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환영행사가 열렸고 올랑드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
흰뺨검둥오리가 꼬리를 하늘로 세우고 물속으로 머리를 푹 집어넣었습니다.아주 적극적으로 먹이를 찾는 새의 모습이 재미있지요? 연못에는 아주 날렵하게 엉덩이를 내보이며 잠수를 하는 새가 더 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논병아리입니다.논병아리는 제주도에서 적은 수가 번식하는 텃새이면서 흔하게 도래하는 겨울철새이기도 합니다.흰뺨검둥오리는 주로 물풀이나 씨앗을 먹는데 반해 잠수 능력이 뛰어난 논병아리는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아먹지요. 식성은 몸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몇 마
도외수종원과 약식용원 사잇길을 걷다가환한 빛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약식용원에서도 낙엽수가 많이 있는 숲속은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그동안 숨겨놓았던 보물을모두 비추기라도 하는 듯 단풍이 들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도나무를 하나하나 헤아려보게 하네요. 햇빛이 쉬 닿지 않는 곳은 아직 푸른 그늘이 짙군요하지만 그 그늘 쪽도 가을의 무게를 어쩔 수 없는 듯사이사이에 노랗게 변해가는 잎들이 보입니다. 가지 끝에 달려 있는 무환자나무 열매들도잎과 함께 노르스름하게 물들어 갑니다.
바른사회시민회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31명을 대상으로 통신비밀보호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은 불법통신, 안보목적감청, 통비법 개정안 선호여부 등에 관한 질문으로 평이하게 구성되어 있었다.설문조사 결과, 의원 31명 중 4명만이 답변을 회신하였고 관련 법안을 발의한 2명(박민식, 서상기)의 의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2명만 응답하여 통비법에 대한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설문에 응하지 않은 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5명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월 31일에서 11월 1일까지 1박2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보관광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보체험여행 ’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
명동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 승차대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31일 ‘재미로 놀자’ 축제 일정에 맞춰 만화의 거리 ‘재미로’시작지점인 ‘명동입구역’에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형태의 버스승차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꼬마버스 타요’의 공동제작자인 서울시와 ㈜아이코닉스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아이코닉스에서 버스 승차대의 설치비용을 전액 투자하였다.시는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 명동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 승차대를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공시설물로서의 버스 승차대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