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영준)는 경주국립공원 일원에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알렸다.경주국립공원은 동쪽으로는 해풍을 만나는 토함산과 함월산이 있고 서쪽 내륙에는 단석산 등이 있어서 북방계와 남방계식물이 공존하는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현재 토함산에는 하늘말나리, 동자꽃, 산수국, 원추리 등이 주황색, 보라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으로 만개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 애호가들이 전국 각지에서 발걸음하고 있다.박해찬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서 다양한 부들이 열매를 맺었다. 수생식물원은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습지전시구역으로, 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랭이논: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 이곳에서의 부들은 6월부터 7월이면 꽃을 피우고, 핫도그와 비슷한 열매를 맺으며, 잎과 열매의 크기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부들은 부들과(Typh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전 세계에 9~18여 종이 분포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도내 강·하천의 수산자원 다양성을 확보하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8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동남참게 치게와 버들치 치어를 추가 방류했다.방류 전 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 전염병검사를 의뢰하여 질병이 미검출 된 건강한 종자만 산소 포장·이송하여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등 3개 시군의 강과 하천 3개소*에 동남참게 1cm 내외 2만 마리와 버들치 5cm 내외 2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밀양시(낙동강/동남참게), 하동군(횡천천/동남참게·버들치), 합천군(황강/버들치)버들치는 1급수에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 원추리가 만개해 노고단 하늘정원을 노랗게 수놓고 있다고 밝혔다.8월 초 만개하는 원추리는 노고단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노고단 정상 특별보호구역 일원은 원추리를 비롯해 동자꽃, 둥근이질풀, 술패랭이꽃, 층층잔대, 모시대, 범꼬리, 어수리 등 여름 야생화들이 만개하여 노고단 하늘정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여름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노고단 정상부는 아고산대 식물 보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49개 하천 134개 지점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73.1%가 ‘좋은 물(1~2등급)’로 평가됐다. 이는 134개 지점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대비 13.4%p 향상된 수치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49개 하천(134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를 담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평가 결과, 134개 지점 중 98개 지점(73.1%)이 ‘하천의 생활 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8월 1일부터 관내 동학사~관음봉 구간에 낙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회탐방로를 운영한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동학사~관음봉 구간에 15톤 크기의 대형 낙석이 발생하여 탐방로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후 낙석 발생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단에 수십톤 규모의 대규모 낙석위험을 발견하였으며 이에 따른 낙석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우회탐방로 조성을 긴급히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기존 동학사 상단에서부터 은선폭포 구간을 우회하는 구
최근 서울 한강에 돌아온 멸종위기종인 수달에 대해 알리며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터치포굿(대표: 박미현)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딩을 위해서 업사이클 전문 기업 터치포굿은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든 PET 원단에 돌아온 한강의 수달이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담아 스카프를 제작했다.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는 “수달은 생태계 복원의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수달 서식은 한강의 생태 복원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펀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수달에 대한 이해와 한강의 생태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멸종 위기종인 석곡이 암벽에 자생하고 있었던 것을 무인 멀티콥터(드론)를 통해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석곡은 바위나 죽은 나무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난초로, 과거 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했으나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했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부터 석곡을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그동안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사람들의 남획으로 석곡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고 암석 지대 일부만 분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가파른 암벽 등으로 지형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최근 오대산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긴점박이올빼미가 인공둥지에서 새끼 2마리를 부화 후 키우는 생육과정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2017년에 인공둥지에서 부화한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부화 후 생육과정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긴점박이올빼미 종 보전을 위해 11개의 인공둥지를 2011년에 처음 설치했고, 자주 관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리면서 현재는 22개로 늘어났다.올해 3월부터는 먹이원이 풍부한 곳에 설치된 인공둥지 근처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검독수리의 유럽 아종 한 쌍이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한 검독수리 새끼를 공개했다.검독수리 영명은 Gold Eagle(황금수리)이다. 검독수리 뒤통수와 목덜미에 난 깃이 밝은 금색에 가까워 이 영명으로 불린다.검독수리의 행동반경은 지역이나 먹이조건에 따라 크게 다양한데 20~200㎢에 달할 만큼 넓다.보통 넓은 고원개활지(높은 지대의 탁 트인 땅)나 산악지역에 서식하는 독수리는 꿩이나 뇌조와 같은 대형조류에서부터 멧토끼, 양, 염소 심지어 여우, 너구리, 늑대까지도 사냥한
- 국립수목원, 세계유산본부 자생지 공동 조사 결과 발표 -◇ 전 세계적으로 한라산에만 유일하게 자라는 국제적 희귀 멸종위기식물 “제주산버들” 전수 조사 결과 발표◇ 제주산버들 자생지 보호, 인공증식법 개발 등 멸종 대비를 위한 다양한 현지내·외 보전 연구 진행 중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만관)는 국제적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제주산버들’이 지구에 약 360여 그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제주산버들’은 전 세계에서 제주도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지구적 수준에서 생육 범위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 협력사인 홍콩야생조류협회와 함께 실시한 2021년 전 세계 저어새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저어새가 5천여 마리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전 세계 저어새 동시센서스는 동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의 정확한 개체수를 확인하고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8개국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21년 1월에 진행됐다.조사결과 2001년에 82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지중해 해역을 비롯한 대서양, 인도-태평양 등 열대 해역에서만 주로 발견되는 ‘붉은흰반점문어(가칭)’를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문어는 3월 18일 부산 앞바다에서 현지 어민이 조업 중에 발견했으며, 이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확보해 종을 확인했다.이에 앞서 2019년 8월 강원도 삼척에서도 아열대성 문어인 ‘갈색망토보라문어(Tremoctopus violaceus Chiaie, 1830)’가 발견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이를 확보한 후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국내 미기록종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식물의 아름다움을 펜 하나로 표현해낸 「한반도 자생식물 도해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중 형태적으로 유사하고 꽃이 작아 돋보기나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식물들을 도해도로 기록하고 있다.본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크기가 작고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운 한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이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강원도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한 달 늦게 찾아오는 DMZ의 늦은 봄을 알리는 동시에 비개방 지역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3주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특유의 DMZ 지역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우는 북한 및 북방계 식물들을 볼 수 있다.특히,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 산림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및 북방계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DMZ자생식물원은 모두 9개의 전문 전시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광릉요강꽃”(학명: Cypripedium japonicum Thunb.)의 종자 발아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광릉요강꽃”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희귀 난초과 식물이며 국내에는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등 매우 제한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난초과 식물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해 지난 50년간 자생지에서 불법적인 채취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국내 야생에서 1,000개체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수목 분포 탐사 활동 중 강원도 원주에서 특산식물 미선나무의 대규모 자생지를 확인하였다.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Abeliophyllum distichum Nakai)는 한반도 특산식물로 1919년 처음 학계에 보고된 후, 현재까지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서 충북 괴산, 영동, 전북 부안의 5곳의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이번에 확인된 미선나무 자생지는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 발견되었으며, 우리나라
국립수목원에서 국내 최대 최고 자생 밤나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둘레 4.56m, 직경 1.45m, 높이 14m에 달하는 350년으로 추정되는 밤나무를 발견해 보호수 지정을 통한 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최고령 밤나무는 평창 방림면 운교리 마을에 있는 370년으로 추정되는 밤나무로 천연기념물 제49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이번에 발견된 국립수목원 밤나무의 경우 버섯류 4종과 식물 4종이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의 자생 밤나무류는 밤나무, 그리고 밤나무와 중국밤나무 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러시아,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하는 계통학적으로 밀접한 종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새로운 울릉도 특산종으로 발표했다.지금까지 두메부추는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분포하는 ‘알리움 세네스켄스(학명: Allium senescens)’라는 종과 같은 종으로 여겨 왔으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연분홍색의 비교적 큰 꽃과 늦은 개화기 등 독특한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되었다. DNA 분석을 통한 계통 연구를 통해서도 동아시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