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청 청사 전경

해외 탄소시장 개척활동에 나선 송하진 도지사는 공식 일정 3일째인 12일(현지시각) 독일 MAI 카본 클러스터를 방문하는 등 전북을 세계 최고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세일즈활동을 전개했다.

독일 MAI 카본 클러스터는 남부지역의 AUDI, BMW 등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기지가 위치한 뮌헨(M), 아우크스부르크(A), 잉골슈타트(I) 등 3개 도시를 주축으로 형성된 46개 기업과 15개 교육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 세계적으로도 유수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연합체이다.

더욱이 MAI 카본밸리는 독일 정부와 AUDI, BMW 등 기업의 지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BMW의 탄소복합재 자동차인 i3, i8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생산비용 90%절감, 재료원가 50%절감, 탄소복합재 벨류체인을 통한 전체비용 50∼60%절감을 목표로 탄소복합재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송 지사는 이날 MAI 회장 크라우스 드렉슬러와 AUDI 부사장 울리치 바켄베르크과 간담회를 갖고 유럽 선진기업과 전북기업의 전략적 기술제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치는 등 도내 탄소산업 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북 탄소밸리와 독일 MAI 카본밸리의 차세대 한국·유럽간 공동 R&D프로젝트 발판 마련, 전북의 탄소섬유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적용, 도내 생산제품 유럽시장 판로 확보 등을 놓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