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정수장 방문

경기도수자원본부가 도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사업 협력자를 초청해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하・폐수 처리 설비, 공법 등에 기술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기업이 추천한 개발도상국의 바이어, 기술자, 공무원 등을 초청해 경기도 물관리정책을 소개하고 도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하수처리장 등에 실제 적용된 사례를 눈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도내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와 해외 진출에 디딤돌을 놓기 위해 도내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개최한다.

초청 연수는 오는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4월 24일 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수자원본부는 이번 초청연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물산업박람회 ‘워터코리아(WATER KOREA)󰡑를 주관해온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협업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3월 25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개최한다.

▲ 수처리 공정 견학

한편, 본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수질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개도국 현지에서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기업 인지도나 신뢰가 부족해 입찰과정에서 불이익 받는 경우도 있어 국가나 지방정부의 측면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도 수자원본부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마케팅 지원과정에서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민해왔으며, 이번 초청연수사업이 도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에 물꼬를 틀 단초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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