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한국 고유종 거미류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자생 생물자원 발굴 및 유용생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야생 거미류의 약 50%에 해당하는 360종(4,250여 점)의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거미 유전자원에는 소백산에서만 발견되는 방울가게거미와 속리가게거미를 비롯한 희귀한 토양성 거미류를 포함하여 한국 고유의 거미류 36종 256점을 포함하고 있다.

▲ 환경오염 지표생물로 활용되는 거미류

거미류는 환경 지표생물 뿐만 아니라 해충의 천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거미줄이나 거미독에 포함된 생리활성 물질은 생물산업의 원천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거미류 유전자원은 지난 해 온라인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NIBR 생물자원 대여분양시스템(www.nibr.go.kr/specimen)’을 통해 유전자 국가표준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초 및 응용 연구, 생물산업의 원천소재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 요구에 따라 제공될 계획이다.

▲ 산업적 유용성이 검증된 거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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