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15년 6월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이태호경제외교조정관과 핀란드 마티 안토넨(Matti Anttonen) 외교부 대외경제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제1차 한-핀란드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인천공항에서 직항노선을 통해 최단 시간에 도달할 수 있는 유럽국가로 우리에게는 NOKIA와 자일리톨의 나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스타트업 정책을 통해 앵그리버드, 클래시오브클랜 등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나라이자 디자인 강국으로 우리에게 친숙해 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6월 4일 헬싱키에서 열린 제5차 한-핀란드 과학기술공동위에 이어 개최된 금번 경제공동위에서 양국은 경제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스타트업, ICT, 보건, 방산, 관광, 교육 연구 분야 등 양국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지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핀란드측에서는 5G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우리측은 스타트업, 북극 분야 등 핀란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핀란드와의 협력 확대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또한, 양국은 이미 문안이 합의되어 국내 절차를 진행중인 사회보장협정에 대한 서명이 조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협조하여, 양국 국민들간 교류가 더욱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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