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외 유망 물류사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물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7월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해외물류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해운물류시장 개척 필요에 따라 유망 사업정보 및 투자사례 DB화,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제1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매년 두 번씩 총 8회의 설명회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25개국의 48개 유망 사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물류·해운·건설·엔지니어링·금융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① 극동러시아 보스토치니 다목적 터미널 개발 사업, ② 캄보디아 항만공사(국영기업) 기업 공개, ③ 극동러시아 선도개발구 복합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국 해외투자 전문법인인 KSH는 보스토치니 다목적터미널 개발사업에 참여할 잠재적 투자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또한 유안타증권(舊 동양증권)은 캄보디아의 항만운영 공기업 프놈펜 오토노머스 포트(PPAP)의 기업 공개(IPO, ’15.11월 상장 예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는 러시아 정부에서 조성한 선도개발구내에 건설 예정인 복합물류센터와 관련하여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투자설명회에서 우리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운물류시장 확대를 위하여 관련 컨설팅 및 현지 시장 조사,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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