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는 7월 3일(금) 서울에서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제20회 한중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차 회의에는 우리는 산업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4명이 참석했고, 중국은 창후이(Chang Hui) 상무부 대외무역사 처장을 비롯한 공업신식화부, 주한중국대사관, 중국강철공업협회,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한·중 양측은 철강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두 나라의 철강분야 교역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우리는 올해 1월 1일부로 중국정부가 보론강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연강판의 경우 보론강 수출 증치세 환급이 유지되고 있으며, 후판·선재·철근 등은 크롬강으로 대체 수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한다.

* 열연강판 보론강 수출비중(%): (‘12) 99.8 → (‘13) 99.6 → (‘14) 99.6 → (‘15.1~4월) 99.4

또한, 최근 중국산 수입제품 가운데 규격 미달 또는 원산지 위·변조 사례로 인해 특히 국내 건설 관련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국산업규격(KS) 품질관리와 함께 국내 유통단계에 조사도 진행 중이므로, 중국 정부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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