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생물자원 공동 개발을 위해 생물자원 산학연협의체를 20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단은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22일 미얀마 내피도에서 개최하는 생물산업 포럼에 참석하여 캄보디아와 미얀마의 유용생물자원 접근 및 활용에 관한 정책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생물산업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과 맘암놋(Mam Amnot)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우아예민트마웅(U Aye Myint Maung) 미얀마 환경보전산림부 차관은 생물산업 지원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파견단은 21일에 캄보디아 씨앰립의 양묘장을 둘러보고 품질이 보증된 식물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생물자원의 이용시 해당 국가의 승인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기관과의 교류 기회가 부족한 민간기업은 소재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파견으로 국내 산업계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짐으로써 생물자원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배 관장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생물산업계에 우수한 소재를 발굴·확보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산업계뿐만 아니라 현지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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