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득 유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블랙베리 수확이 요즘 비봉면, 경천면 일대 곳곳에서 한창이다.

완주 블랙베리는 50여농가 32ha에서 연간 250톤을 생산, 최근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매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kg에 7,000~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교차가 큰 지역기후특성에 따라 과즙이 풍부하고 비타민 C와 E가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좋으며,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음료, 잼, 술 등 다양한 가공용 식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라고 한다.

블랙베리는 수확시기가 7월 중순부터 약 한달 정도로 다른 작목과 겹치지 않고 노동력을 분산하여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과실 하나의 평균 무게가 4g으로 비교적 대과인 2g의 일반 복분자보다 수확량이 약 2배이상 많은 효자 틈새작목이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블랙베리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 가공장비시설 및 제품 품질향상 기술지원 등 1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차별화된 명품 블랙베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친환경재배를 통한 소비자 신뢰제고 및 직거래 판매 활성화 등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부가가치를 최대한 증대시켜서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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