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 11일 제9호 태풍 찬홈 내습시 피해가 발생한  병문천 제3저류지 남측 법면 전석시설 유실피해에 대해 이달 11일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병문천 제3저류지는 지난 2007년 9월 제주시 지역에 기록적인 집중 호우를 동반한 나리 태풍으로 인하여 도심 하천이 범람하여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08년 5월 제주시 도심복개 4곳 하천에 대한 도시방재구조진단을 실시하여 피해원인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저류지를 설치하였다.

제3저류지 규모는 저류용량 9만㎥,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1년 5월 준공되어 운영중에 있었으며, 지난 7월  11일 제9호 태풍 찬홈 내습시 한라산지역에 140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우수가 농로를 따라 저류지 법면으로 유입되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남측법면 일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장마기간과 우기철인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긴급히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남측법면 유실구간과 유실구간 이외의 지반약화 우려가 있는 구간에 대해 전석 쌓기 보강공사를 시행하여 지난 11일 시공완료 하였다.

앞으로 제주시는 저류지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법면유실 발생우려가 있을 경우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하여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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