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생물다양성 지킴이들을 위한 워크북 표지

국립생물자원관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 생물다양성 지킴이들을 위한 활동책자(워크북)’를 제작해 이달 말부터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직업 체험 등 전시관을 찾는 중·고등학생들의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 학생들을 위해 활동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책자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근무하는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분야 전문가와 교육학 전문가 6인이 참여하여 6개월 동안의 준비 및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생물자원 관련 정책, 국제협약 등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했다고 전했다.

▲ 워크북 내용 (생물다양성의 가치/생물자원)

활동책자는 생물다양성(9개 주제), 생물자원(3개 주제), 생물산업(2개 주제),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2개 주제)에 대한 16개 주제와 국립생물자원관의 기능과 자원관에서 일하는 연구진들의 업무에 대한 소개, 용어 사전과 참고문헌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성인들도 학습 자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제작했다.

▲ 워크북 내용(생물자원과 생물주권/생물표본의 중요성)

각 장마다 학생들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탐구 활동을 제시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 등 진로·직업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활동책자는 2학기 시작 시기에 맞춰 8월 말부터 교육청을 통하여 전국 중·고등학교에 책과 그림(pdf) 파일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며 일선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교과 교육, 진로체험 교육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유정선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과장은 “이 책자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미래 생물다양성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관련 진로를 탐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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