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14일부터 25일까지 유럽의 육상강국 독일육상대표팀 100여명이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 베이스캠프를 겸한 전지훈련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독일대표팀의 전지훈련 방문에 대비하여 최상의 훈련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천포전지훈련센터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규정에 맞추어 해머던지기 연습장을 추가 설치했으며, 투포환 및 멀리뛰기 연습장을 재정비 했다.

또한, 제주도체육회와 제주육상연맹의 협조 하에 장대높이뛰기 및 허들 등 훈련장비 일체를 무료 제공하고, 게이트볼장과 헬스장을 피지컬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육상국가대표팀은 지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가져 대회 종합5위라는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어 서귀포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독일대표팀의 전지훈련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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