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국 협력 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과 공동으로 8월 24일(월)-28일(금)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15 3국 청년 모의 정상회의(Trilateral Youth Summit)」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 3국 청년 모의 정상회의」는 외교부가 금년 3월 21일(토)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 계기 신규 3국 협력 사업으로 제안하여 채택되었으며, 올해 우리나라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3국이 윤번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가할 3국 대학(원)생들은 영어로 진행되는 4박5일간의 일정 동안 경제·사회·환경 등 3개 분야별 위원회 회의 및 모의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문화 및 친교행사를 통해서는 상호 친목도 도모할 예정이다. 8월 27일(목) 개최되는 청년 모의정상회의 본행사에서 참가학생들은 토의를 거쳐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의 정상회의의 특징은 참가한 학생들이 다른 국가 대표단에도 편성되어, 상대국의 입장에서 각 현안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게 된다는 점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교훈을 느끼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3국 청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국 대학생 외교부 방문 초청행사, 3국 대학생 동아리 외교캠프, 3국 협력 논문경진 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3국 청년들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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