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천연염색체험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체험하는 「전통생활기술교육-천연염색강좌」를 9월 9일(수), 10일(목)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천연염색강좌는 전통 천연염색의 이해, 우리의 전통색 알아보기 등 이론수업과 자신만의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어 보는 실기수업이 병행된 1일 과정이다.

천연염색은 인공염색과 달리 꽃, 풀 등 자연염료를 사용해 눈의 피로도 풀어주고 우리 전통의 멋과 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날 강좌는 양파, 꼭두서니 등을 이용해 염색을 실시하며, 자신이염색한 실크스카프는 가지고 갈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3일(목)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100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실재료비로 1인당 5천원을 교육당일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시민들이 농업·농촌과 전통생활공예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전통공예를 이용해 나만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생활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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