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기술을 아시아 시장에 전파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녹색기술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국제녹색기술전시회: International Greentech & 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 Malaysia, IGEM

이번 행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림산업(주), ㈜대진환경산업 등 국내 7개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수처리기술(Water Treatment Technology) 부스를 설치하여 말레이시아의 물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상하수도뿐만 아니라 야자수 기름(팜 오일)에서 나오는 폐수처리 문제 등으로 인해 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물 시장에 대한 국내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 수출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신기술과 녹색인증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해외진출이 유망한 환경기술과 관련된 일대일 기업 상담도 진행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 환경신기술: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기술의 신기술 해당 여부를 심의하여 인증
* 녹색인증기술: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술우수성과 녹색성장 등을 심의하여 인증

지난해 전시회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우수 전시참가상(1st Best Pavilion Award 2014)를 수상한 바 있으며 탄 스리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한국관을 직접 방문하여 국내 환경기술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국내 우수 환경신기술 및 녹색기술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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