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15(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15)’를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페힌 수오이 브루나이 개발부장관, 알 자세르 사우디 기상환경청 장관 등 44개국 159개 발주처 주요 인사가 참석하고 총 51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지난 3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성과사업의 하나인 쿠웨이트 움알하이만 하수처리사업(15억 달러), △요르단 사해 담수화 시설 사업(9억 8,000만 달러), △폴란드 폐기물 소각로 건설 사업(3억 5,000만 달러), 아르헨티나 건설 폐기물 재활용 시설 건립 사업(2억 달러) 등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1대1 상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회와 더불어 글로벌 천연가스차량(NGV) 세미나, 녹색기후기금(GCF) 세미나, 벤더등록 지원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환경 기업에게 최신 해외 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천연가스차량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인사 6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천연가스버스 보급 정책 소개와 해외 천연가스버스 시장현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벤더 등록 세미나에서는 벤더 등록 필요성, 등록 전략과 세부절차, 대형 환경 플랜트 발주회사 등록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하여 벤더 등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0년까지 1조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환경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 희망기업과 해외발주처간 교류망 구축, 종합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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