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8기 어린이법제관 144명을 대상으로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퀴즈 골든벨 대회는 어린이법제관들이 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법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입법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제8기 어린이법제관으로 선발된 1,3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등 권역별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예선을 진행했다.

이 날 법령퀴즈 골든벨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총 144명의 어린이법제관이 행사에 참석하여, 다소 지루해 할 수 있는 법령 내용을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경북 구미 해마루초등학교 서지훈 군이 최우수자로 선정되는 등 총 6명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기념패 배부)이 수여되었다고 전했다.

* 우수상: 강원 인제 한계초등학교 배소연 양, 인천 불로초등학교 윤우열 군
* 장려상: 경기 일산 정발초등학교 홍연조 양, 광주 장덕초등학교 고예진 양, 경기 광명 광성초등학교 이진우 군

특히, 서 군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법령을 쉽게 알아가고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법제관들이 법령퀴즈 골든벨을 계속해서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정부 처장은 법령퀴즈 골든벨 행사에 참석하여,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어린이법제관 여러분들이 법을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법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법제처는 더 다양한 입법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법제관이 자신의 꿈과 끼를 위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제처는 어린 시절부터 법치주의와 준법정신을 심어주고 어린이의 시각에서 법령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2008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총 1,300명을 모집하여 어린이법제관이 고루 위촉될 수 있도록 하면서, 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최소위촉목표제(위촉인원 대비 최소 10%)를 운영하여 141명을 어린이법제관으로 모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