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복원과 폐수처리 등 환경사업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국 귀주성 덕윤환보산업유한공사 수리엔 회장과 중국 심천시 이덕행투자건설고문유한공사 왕홍 회장 등 우리나라 녹색중소기업의 기술이 관심이 많은 유력 해외 바이어 30명이 서울을 찾았다.

유망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36개사가 참여하는 ‘2015 녹색기술 컨퍼런스 & 기술 설명회’의 막이 8일 올랐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난과 정보부족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행사는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8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5 녹색기술 컨퍼런스 & 기술 설명회’는 녹색기술 컨퍼런스와 기술 설명회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포스코에너지 문고영 상무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실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상용 수석연구원 등 국내 녹색산업을 이끄는 석학들이 녹색기술의 개발 트렌드와 연구 동향, 장래 전망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중국 환경분야의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여 한·중 환경 산업 주체가 파트너쉽 기반의 기술합작과 현지진출 상담이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 공기청정기, LED 등 다양한 녹색제품을 홍보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녹색제품 전시, 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부기관, 녹색 기업, 대기업, 해외바이어 등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있는 녹색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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