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자문단과 지역 생태관광 리더가 제주의 생태관광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흘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센터를 방문하여 선흘리, 저지리 지역 생태관광 리더,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함께 제주의 생태관광의 현재와 미래발전에 대하여 만남을 가졌다.

글로벌 환경자문단, 지역주민들과 제주 생태관광을 논의한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는 제주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태관광을 소개하면서 “중앙과 지방정부,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할 때 생태관광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글로벌 환경자문단 플로리다 대학교 쿠마란 교수님은 “제주만의 브랜드와 전략적인 계획이 선행될 것”을 자문하였고, IUCN 멕닐리 교수 등은 생태관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광객들에 의한 자연을 훼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화할 수 있는 위기 관리 프로그램 필요성과 함께 관광객, 자연자원, 지역주민이 동시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음식문화가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오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프로그램에 굉장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 환경정책과 현수송 과장은 “제주지역 생태관광이 이제 막 출발한 만큼 제주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어 앞으로 체계적인 지역 생태관광 지원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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