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한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6일 오후 3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및 감귤박물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됐다.

개막행사는 가람극단의 제주의 농경의 신인 자청비 이야기를 통해 감귤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공연과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진상 재연 퍼포먼스 순서로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 감귤영상, 정달호 조직위원장 개회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영사 순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 됐다.

마지막으로 인기가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주인공 안치환, 소프라노 강혜명, 인기가수 장필순, 오승근 순으로 축하공연이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는 제주도 감귤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감귤기술전시관과 국내외 감귤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전시홍보관으로 감귤초콜릿 등 감귤가공제품 및 향장제품 등의 전시판매가 이뤄지며, 해외 감귤주산지 국가,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감귤산업전시관, 제주보유 감귤을 전시하고 있는 감귤향연장, 감귤농자재가 전시된 감귤농자재전시관 등이 마련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제주감귤의 명품화, 세계화로 타 산업박람회와 차별화하여 지역경제의 신 성장 동력기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인의 땀과 정성을 다하여 생산한 달콤한 명품감귤, 비타민의 보고인 제주감귤 무료 시식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명품 제주감귤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문화공연행사로는 11월 8일 MBC 즐거운 오후2시 라디오 공개방송 및 축하 공연(인기 가수 박상철, 박구윤, 김혜연, 장태희, 유지나, 진성)이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리며, 11월 10일 KBS전국노래자랑이 원로연예인 송해 선생님 사회로 감귤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찬조 출연가수로는 현철, 박현빈, 김용임, 명휘, 이출 등이 출연하게 되어, 벌써부터 온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통기타 연주, 외국인 K-POP 콘테스트, 귤림추색콘서트, 제주동호인의 날 운영, 감귤 매직쇼, 비보잉 댄스 공연 등 박람회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문화공연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감귤무료시식, 감귤 탑 높이 쌓기, 감귤따기 체험, 감귤 쿠키 만들기, 감귤마차타기, 온주리 타투페인팅, 감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대형 감귤조형물인 자청비, 불로초와 서복, 섶섬과 붉은귀 이무기와 물허벅, 대학나무 등 감귤조형물 콘테스트 작품 등을 설치하여 포토 존을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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