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2일 장마루촌 안전마을 주민과 장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서울대학교 사범대 및 미술대학교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학교 주변 안전골목길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주민과 학생이 모두 어우러져 내 손으로 직접 붓을 잡고 그림을 채워봄으로써 학생이나 교사, 마을 주민 모두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백원향 장파초등학교 교사는 “좋은 기회를 학교 아이들에게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직접 그릴 수 있는 기회라 더욱 의미 있고 학교를 오가는 골목길이 즐거움으로 가득 찰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파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우리 마을이 아이들과 함께 한 그림으로 환해지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다”며, 현장을 찾은 시 관계자에게 벽화를 더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의가 높았다.

또한, 파평면 장파리 마을을 처음 와보았다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이지은 학생은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벽화를 그리는 것이 즐거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을 오고 싶다”고, 이번 안전골목길 벽화그리기 행사 참여 느낌을 전했다.

장마루촌 안전마을 사업은 금년도 12월말로 완료되며, 향후 장마루촌 안전마을 추진위원회 및 마을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안전마을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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