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는 소녀는 수줍음도 정말 많은 듯합니다.
나중에 커서 형편 때문에 치료를 못 받는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땐 이보다 당찰 순 없습니다.

▲ 조각난 소녀의 꿈

이처럼 몽골 소녀 엥흐빌레그는 예쁘고, 수줍음 많고 꿈도 원대한 9살 소녀입다.

3년 전 어느 날 빌레그의 몸에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혈액을 통해 빌레그의 온몸 구석구석을 염증이 공격하는 혈관염이란 희귀병에 감염이 된 것입니다.

혈관염은 괴사를 동반하는 무서운 희귀병이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 조각난 꿈 사이에 피어난 희망 한 송이

9살 소녀의 꿈이 조각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1년 전 한국을 방문해 손가락 몇 마디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몽골에 건너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손, 발 심지어 혀까지 괴사가 진행되어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던 빌레그에게 도움이 손길은 이어졌고 사지를 절단할 만큼 위중했지만 더는 나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기에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빌레그는 평생 약물에 의존하여 염증을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형편이 어려운 빌레그의 부모님은 약값을 충당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인데
한창 성장 시기에 있는 빌레그의 의수, 의족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에 또다시 절망 앞에 서 있다고 합니다.주변의 도움이 있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하루가 나서기로 했습니다. 도움이 절박한 빌레그의 잘려 버린 손과 발처럼 꿈마저 잘려나가지 않도록 반드시 나서야만 했습니다.

빌레그를 도와주세요. 빌레그의 예쁜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작은 정성만으로도 원대했던 빌레그의 꿈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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