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와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특별한 시무식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자전거길 정화활동, 점심 떡국행사, 족구대회, 불우이웃성금 모금 및 전달식 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병신년 새해, 치안봉사 의지를 다짐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출발하자는 의미로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10부터 12시까지 세종 호수공원, 방축천, 제천 등 자전거길 주변에 쓰레기(담배꽁초, 휴지, 페트병, 유리병 등)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벌였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담동 체육공원에서 점심 떡국행사,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족구대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상대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총 43만원을 모금하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 김종길 경위는 “새해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벌여 마음을 새롭게 하고 경찰-순찰대간 화합을 위한 족구대회를 통하여 양질의 치안봉사 서비스를 다짐하며 조금이나마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 의미있는 시무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민간인으로 구성된 이들 순찰대는 회원 150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고 추운 겨울날씨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112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행복도시내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 자전거 길에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이며, 세종시 최고의 봉사단체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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