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은 15일 2015년도 하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원으로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 및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고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참여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교육성과를 정리하면서, 안산공업고등학교의 장지용 군 등 30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교육성적이 우수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김세희 양 등 7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도교육감상, 한국나노기술원장상 등을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이번 수료 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40여 명의 현장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특히 수료생 90% 이상이 도내 관련기업에 취업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 중의 대부분도 수료 전에 도내 14개 중견, 중소기업에 조기 취업했다고 말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최근 2016년도 상반기 교육생 30명(11개 학교)을 선발하고, 2월부터 8월까지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희중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 교육은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만큼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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