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융합연구을 포함한 극지연구 역량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추진

극지연구소는 1월 19일 극지·해양수산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2년 12월에 체결한 양 기관간 협력 MOU를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이번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극지와 관련하여 정책, 해양환경과 자원, 해운, 항만, 수산, 국제협력 등을 포함하는 공동 관심사에 대한 연구와 조사, 과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온난화로 인한 해빙의 급격한 감소 및 항로 개척, 자원 개발 등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북극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양 기관은 국내 북극전문가 네트워크(KAEN*) 활동을 비롯한 정부의 북극정책 수립 및 추진에 적극 협력해 왔으며, 2015년에 출범한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을 기반으로 사회‧자연과학 융합연구 협력 등도 추진하고 있다.

KAEN : Korea Arctic Expert Network

KOARC : Korea Arctic Research Consortium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극지연구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및 양 기관 주요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지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김예동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양 기관이 극지연구 발전에 함께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상호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북극을 포함한 극지연구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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