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보병사단, 산악인 엄홍길 대장 초빙강연

▲ 엄홍길 대장

육군 제 65보병사단은 지난 26일 사단 장병 500여명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인류 최초로 8,000m급 16좌 등정(에베레스트, 로체샤르 등)에 성공하여 히말라야 정상에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 그리고 무한한 도전정신을 새긴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하여 강연을 가졌다."고밝혔다.

최근 누적관객수 764만을 넘어선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인 엄홍길 대장은 ‘도전과 극복’이라는 연제로 세계 최초 16좌 완등을 하기까지 있었던 숱한 실패와 죽음의 순간을 이겨낸 경험담을 소개하며, 장병들에게 무엇이든 도전하고 꿈을 키우라는 메시지이며 특히, 삶과 죽음이 넘나드는 히말라야 등정기를 이야기할 때는 장병들 모두 숙연한 마음으로 경청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시청할 때는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단 장병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도전정신과 극복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강연에서 엄 대장은 ‘딛고 일어선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이었다’라는 교훈을 심어주었다.

특히, “군대에서 닦은 강한 체력, 인내력과 지구력, 그리고 불굴의 의지가 없었다면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의 8000m가 넘는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시간을 가장 값진 시간으로 만들라”고 당부했다.

또한, 엄 대장은 “군대는 인내와 성숙·극기를 배울 수 있는 더없이 값진 곳”이라며, 군 복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강연에 참석한 본부근무대 도종휘 상병은 “강연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열정을 가지고, 군 복무 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비대대 중대장 김형석 대위는 “실패를 극복해 더욱 강해졌다는 엄 대장님의 말씀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중대원들과 함께 꿈과 열정을 가지고, 군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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