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감귤혁신 5개년계획중 생산분야의 핵심사업이며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필수 작업으로서 2016년도 감귤원 1/2간벌 사업을 행정, 농업기술센터, 농․감협이 삼위일체가 되어 2월초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2016년도 간벌사업 목표량은 도전체 460ha의 35%인 160ha이며, 사업비는 ha당 150만원으로서 2억 4천만원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1/2간벌사업 신청은 감귤재배 농가가 농․감협 조합원인 경우는 소속 농․감협으로 신청하면 되고, 비조합원(법인 포함)인 경우는 감귤원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농․감협 또는 읍․면․동 두곳에서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농가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간벌사업 신청은 1월 28일 현재 92ha가 접수되어 제주시 전체 목표량 160ha의 57% 수준으로서, 신청실적이 저조하여 1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폭설피해 및 재해복구 등으로 부득이 신청치 못한 농가를 고려하여 2월 29일까지 한달간 신청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간벌사업 추진은 행정에서는 간벌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감귤원 1/2간벌 추진상황 파악 및 지도, 발대식 개최, 감귤농가 의견수렴 등 간벌을 총괄하고 지역 농․감협에서는 1월말까지 간벌작업단을 구성하여 농촌고령화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감귤농가와 간벌 대행계약을 체결하여 간벌을 실행하게 되며, 이때에 농가에 지원될 간벌지원금(ha당 150만원)은 간벌작업단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업 기간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벌장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간벌나무 파쇄기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는 설명절 이전에 1/2간벌에 대한 농가 인식을 전환하고 대대적인 간벌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2월 5일 조천읍 와흘리에서 시 단위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2일까지 읍면동별로 지역단위 발대식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2간벌을 실행하면 감산효과로 인한 수급조절과 고품질 감귤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며, 5월말까지 목표량을 달성키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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