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핵가족화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유자의 부주의로 인해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버리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기에 도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확대로 유기동물 발생건수를 점차적으로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5년도 동물보호센터에 접수된 동물은 2,233마리(개 2,071, 고양이 162)로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및 도 홈페이지에 10일간의 공고를 통해 개 212마리가 주인에게 반환되었고, 30%정도인 개 371마리가 새 가족을 찾도록 입양시켰다고 말했다.

반환 또는 입양되는 개 중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동물등록을 직접 실시하고 홍보를 통해 유기동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동물등록제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도민 참여형 동물보호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14년부터 시행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연인원 473명이 참여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관리를 직접 체험하며 생명존중의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등 도민 참여도가 전년도에 비해 218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생명존중 및 동물보호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시 입양자 교육 및 입양동물의 사육·관리 상태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동물보호센터 운영전반에 대한 개방 및 투명성을 확보해 나감으로서 선진국형 반려동물 문화의 조기 정착구축과 공중보건 향상 및 동물보호·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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