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년 9월, 우리말을 정확히 표기할 수 있는 문자가 반포 되었다. 1443년 세종이 창제한 이 스물여덟 글자는 집현전 학자들의 연구로 3년 후 백성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것이 바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뜻은 백성을 위해 누구나 쉽게 글을 읽게 하려는 뜻. 그리고 조선의 찬란함을 홍보 하려는 통치자의 입장도 담겨있다.

그러나 임금이 백성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인 훈민정음에 반대했던 이가 있었으니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였다.

세종 26년 2월 20일.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이하 신석조, 김문, 하위지 등 여덟 대신들이 모여 상소를 올리는데 최만리가 한글을 반대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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