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서악서원 - YES禮書! 서악서원

문화재청이 지난해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생생문화재」,「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를 시행한 결과, 편익추정액이 약 292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31억 원에 달하는 등 문화재가 매력적인 향토문화자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활용해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형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610개 프로그램을 5,645회 운영해 28만 6천여 명이 참여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라고 말했다.

▲ 청주 향교 -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두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해 경제적 편익을 추정한 결과, 외지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당해 지역을 방문하면서 유발되는 관광소비 발생액이 약 37억 원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문화재 체험·교육비 절감액 약 130억 원, 프로그램 운영인력의 취업훈련비 절감액 약 119억 원 등 *총 292억 원에 달하는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또한, 사업의 경제성에서도 ★순현재가치(NPV)가 1,998억 원(분석기간 20년, 할인율 5.5% 적용) ★비용·편익비율(B/C)이 평균 2.61로 산출되어 경제적 타당성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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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업 시행으로 숙박업, 문화예술공연, 인쇄복제업, 도소매업, 식음료업, 차량임대업 등 6개 업종에서 ★총 23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파급효과 154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77억 원)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어 고용 창출 부문에서도 프로그램 진행인력 3만1천여 명이 참여하고 고용 파급효과가 699명에 이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문화부문의 제6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광주칠석 고싸움놀이 - 고싸움놀이와 생생 문화여행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문화재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의 협업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지역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 관광열차’ 시범 사업을 2회 운영하여,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진정한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고 생생문화재 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앞으로도 문화재를 매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경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전문가·문화재기능인·예술인과의 프로그램 협업, 지역 주민의 해설가 교육, 문화체험 교육 등 다양한 참여로 지역 경제와 문화의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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