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 교육 현장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6일 대강당에서 2015년도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통해 107명의 미래 문화재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 양성과정은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22개 종목별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을 갖추고 강도 높은 100%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 기간의 비학위 과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도 수료자는 총 107명으로 ▲기초과정 54명 ▲심화과정 30명 ▲현장위탁과정 23명이며, 이 중 성적우수자 21명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등 각 계의 격려가 있을 예정이라며 2012년 개설 이후 첫해 37명을 시작으로 이번 수료식까지 총 275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지난해까지 수료생(168명)의 약 46%(77명)가 수리기능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74%(125명)가 수리현장(공방)에 진출하거나 대학원 진학 등 심화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5년도는 전국단위 공모전에 출품하여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국무총리상) 등을 포함, 모두 1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교육생이 지원하여 교육생의 평균연령도 낮아져(30대 중반) 기능자 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범 국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문화재 실기교육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어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꾀함은 물론, 수료생의 진로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여 우수한 문화재 장인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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