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제주사업단' 사무소가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는 지난 2015년 11월, K-water와 제주자치도의 상생발전 업무협약 이후 물 관리 공동협력의 실행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물 분야 전반의 혁신적인 변화와 지속가능한 스마트 물 관리를 위한 이번 개소식에는 제주 도지사를 비롯한 약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했다.

도는 강수량이 많고 지하수 부존량도 양호한 편인 반면 유수율이 전국 평균치인 84.2%에 비해 현저히 낮고, 인구 증가에 따른 물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므로 효율적인 물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K-water의 제주사무단 개소는 도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월읍과 서귀포시, 토평동을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미래가치를 담은 제주 물관리 비전을 수립하고 지하수자원 보전관리 강화와 상수도분야 스마트워터 그리드 시스템 구축하며 물 분야 연구 개발 및 인력교류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사업단 개소를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K-water의 건강한 물 서비스를 제공해 물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50여년 간 축적해 온 물 관리 노하우를 통해 스마트 물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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