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

기상청은 세계 기상의 날(매년 3월 23일)을 기념 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아름다운 사진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행한 ‘제33회 기후사진 공모전’을 통해 총 49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비와 바람 그리고 햇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사진공모는 총 1,145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수상작은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기상청장상, 상금 각 100만 원)에는 ‘얼음 둥둥 반포대교’(이성우)와 ‘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김재만)이 선정됐다.

▲ 얼음둥둥반포대교

우수작으로 선정된 ‘얼음 둥둥 반포대교’는 지난 1월 말 혹독한 추위로 얼어붙으며 얼음덩어리들과 한강의 야경이 잘 어우러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자연이 만들어낸 지구보호 방어막’은 추운 겨울, 산 정상 위쪽 하늘 높이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뭉쳐져 나타나는 얇은 권운이 마치 지구를 보호하는 방어막과 같이 신비롭게 보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 눈보라 치는 거리

이 외에도 장려상(기상청장상, 상금 각 50만 원)에는 <눈보라치는 거리>, <타는 목마른 기다림으로>, <풍력발전소의 노을>, <황사공습>이, 그리고 43점의 작품이 입선작(상금 각 10만 원, 붙임 참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타는 목마른 기다림으로

공모를 통해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3월 14일부터 서울시민청(시민프라자홀)에서 3월 25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며, 공모 입상작 49점과 더불어 지난 3년간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 21점과 전문가들이 찍은 9점 등 30점의 특별 기상사진이 전시되며 이와 함께 ★기상캐스터 사인회 ★나만의 날씨이야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황사공습

대표적 봄꽃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에 맞춰 4월 11일~ 17일까지 국회도서관(나비정원)에서 사진전을 통해 국민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제33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통을 통한 기상과학 이해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상청은 지속적의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윤화 기상청장은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