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상·하수도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등 각종 행정업무의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의 핵심자료로 사용되는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억원의 예산(국비 500백만원, 지방비 500백만원)을 투입해, 2008년에 제작된 시 동부 읍지역(구좌읍, 면적 24㎢)의 수치지형도를 수정, 조천~동복리 간 6차선 도로 신설구간(면적 11㎢)을 신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000 수치지형도는 컴퓨터를 이용해 생성된 지도로서 지형자료와 그에 관련된 속성을 가지며, 기존 종이지도에 표시된 지형과 관련정보를 수치화해 컴퓨터용 기록매체에 저장, 속성검색, 분석·편집 및 입·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시는 수치지형도 제작시 촬영하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수치지형도 제작지역 뿐 아니라 시 전 지역으로 확대 제작해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제작되는 항공사진은 12cm급 고해상도로, 기존 25cm급 항공사진과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제공하는 영상보다 4배 이상 정밀하다며, 최신 정보로 수정 제작된 1/1,000 수치지형도는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도시 및 공원 조성계획 수립 ★도로 개설 및 위험지구개선 정비사업 등 공간정보사업 추진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기본도로 사용될 예정이고, 1/1,000 수치지형도가 필요한 시민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구입,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급격히 변동되는 공간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최신 지리정보를 활용한 행정력의 강화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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