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이 그간 덮여있던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묶은 때를 씻고 말끔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새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에 대한 세척작업을 4.18(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의 각종 시설물은 수시로 청소작업을 실시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나, 동상은 별도의 장비와 전문인력이 필요하여 매년 한차례씩 새봄을 맞아 세척작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동상 정비작업은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불편 최소화

위해 주말을 피해 평일인 오는 18일(월)에 실시한다고 했으며,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 세척작업은 지난 3월17일(목)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동상 안전점검 결과를 반영해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하게 작업한다고 밝혔다.

지난 3.17(목) 동상 안전점검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청동 동상의 주물상태, 용접부위, 판석 등을 살펴봤고 동상 전반적인 표면 상태는 양호했으며 추가적인 균열부식과 단면손상이 없는 것으로 점검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상표면의 약간의 변색은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의견과 동상표면의 먼지 등 이물질은 대기오염 성분과 함께 금속 부식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4.18(월), 시는 저압세척기를 이용한 가벼운 물청소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한 세척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척이 이루어지면 4.19(화)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말끔하게 새 단장한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 양병현 역사도심재생과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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