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항선박 제원

미국, 유럽의 유명 항구가 아닌 바로 우리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크루즈 여행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크루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관광체험단 70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체험단으로 뽑힌 이들은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부산항에서 출항하여 일본 후쿠오카,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를 들러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크루즈 선을 타게 되며, 동 기간 동안 체험단은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도 즐기고 외국의 기항지도 관광하게 된다고 말했다.

▲ 항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2인 1팀으로 해양수산부 누리집이나 롯데관광개발(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당 10만원이라고 했다.

모집기간 종료 후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람에게는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광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크루즈 여행은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크루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여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 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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